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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 2022

일본 지자체, 농작포기토지 문제 대책으로 외국산 고추 등 시범재배 실시

조회2228

 - 미에현 쿠마노시는 농작포기 토지대책, 수해대책으로서 외국산 고추 재배를 추진 중이다. 분말이나 소스 등 가공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외식업체의 문의 또한 상승하고 있다. 수요증가가 전망됨에 따라 연간 생산량을 현재의 약 3톤에서 30톤까지 증가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해당 사업은 쿠마노농업진흥공사(くまの農業振興公社)가 담당하며, 재배와 가공, 판매를 한다. 해당 공사는 `13년부터 여러 가지 품종을 시험재배하여, 재배적성과 시장성을 검토해 왔다. 현재 하우스 7아르*와 농작지 13아르에서 7종류를 재배하고 있다. 시설원예로는 멕시코산 고추 할라피뇨와 포부라노를 재배하고 있으며, 노지에서는 태국산 고추인 푸릭끼누를 재배하고 있다.


 *아르: 미터법에 의한 넓이의 단위, 1아르는 100평방미터, 30평 남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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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사업에서 재배되는 농작물 예>


 - 쿠마노농업진흥공사는 고추모종을 재배농가에게 무상으로 제공, 정기적인 재배 지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수확물에 대해 전량 매입하고 있다. 해당 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농가는 ‘심고 나서는 반년이면 거의 매일 수확이 가능하다’, ‘내 손으로 재배한 농작물이 상품이 된다는 것은 뿌듯하다’ 등 해당사업에 관해 긍정적인 의견이 많은 것으로 밝혔다.



 - 공사에서는 품종을 확대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라고 전해지는 ‘캐롤라이나 리퍼’의 재배도 추진 중이다. 공사 관계자는 일반적인 고추부터 수요처가 한정적인 가장 매운맛의 고추까지 다양한 종류의 재배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쿠마노시 농림업진흥과 관계자 또한 ‘시내에는 산간지가 많아 대량재배품목은 적합하지 않으며, 고령화로 농촌을 떠나가는 인구도 증가하는 등 어려움이 많다. 그러나 고추재배는 소규모로도 수익이 발생하며 사슴이나 멧돼지, 원숭이 등의 피해도 적을 뿐 아니라, 수해에도 강하기 때문에 해당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 이라고 해당 사업에 관한 포부를 밝혔다. 


 - 시사점

  일본의 농촌지역, 산간지역의 인구감가 지속적으로 심해지고, 노동력 부족에 따른 농작 포기 토지의 증가가 매해 심해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의 해결책으로 일부 지역자치단체에서는 농작포기토지를 활용하여 신규 농가소득품목 시범재배 등을 추진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러한 정책은 고령층의 노동 활동, 수입 창출로도 이어지고 있어, 향후 타 자치단체에서도 농작포기토지 등을 활용한 신규소득품목 시범생산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일본농업신문 2022.08.09

https://www.agrinews.co.jp/society/index/94970

-주식회사 쿠마노농업진흥공사 홈페이지

https://www.kumano-nougyou.com/



문의처: 오사카지사 박혜빈(hbpark@atcenter.or.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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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고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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