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9
2022
일본, 약선(薬膳)에 대한 관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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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일본에서는 약선(薬膳)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건강을 지향하는 인구가 증가한 것이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방 의학을 기초로 한 해당 분야는 현재, 관련 상품의 판매나 약선 요리 레스토랑 개업 등을 넘어 일반 가정에도 그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 2022년 7월에는 LINE*을 기반으로 하여 한방분야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의 한방(わたし漢方)’이 ‘한방 스파이스 카레’를 개발하여 판매를 개시하였다. 관계자는 ‘약선 스파이스 카레는 공동개발을 통하여 판매를 시작한 상품으로 한방이론에 기초하여 개인의 체질에 맞춘 스파이스 키트’라고 설명하였다. 현재는 건강을 의식하여 생활패턴과 음식을 바꿔나가고자 하는 인구가 증가하며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INE : 일본 도쿄 신주쿠구에 소재한 IT 기업으로 회사의 경영은 소프트뱅크가, 상품 개발은 네이버가 맡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 메신저 라인이 있다.
-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것이 약선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이다. 하코네시에 위치한 약선Bar(薬膳Bar)에서는 개인의 취향과 건강 등을 고려하여 혼합한 오리지널 약선차를 즐길 수 있다. 해당 점포는 하코네의 한 호텔에 위치하고 있어 숙박객들의 이용이 이어질 뿐만 아니라 약선차를 소비하고자 점포를 방문하는 점포 단독 고객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해당 카페 관계자는 ‘기본 베이스에서부터 혼합하는 차의 종류까지 선택할 수 있어, 본인에게 맞는 차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고 인기의 이유를 전했다.
- 또한 중화요리를 20년간 전개하고 있는 골드웨이는 8월 도쿄도 미나토구에 약선재료을 베이스로 한 레스토랑 ‘Vegan Veggie 嫦娥（joga）’을 오픈했다. 해당 점포는 해당 상품을 사용한 육수를 이용하는 등, 화학조미료와 첨가물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 야채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레스토랑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싶다.’고 전했다. 현재 일본 국내에서는 각종 요리레시피 사이트에서 약선 요리 관련 레시피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약선 요리 레시피 등의 내용을 다룬 책이 요리 레시피 분야 판매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해당요리의 일상화가 진행되고 있다.
□시사점
건강에 대한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일본 국내에서는 약선 상품, 또는 약선 요리에 주목하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인지도 상승, 수요 증가는 건강식으로 알려진 우리나라 식품산업에도 기회로 다가올 것이다. 일본 국내의 관련 상품, 요리 추구 경향이 향후 삼계탕, 고려인삼류 등과 같은 우리나라의 한방관련 식품의 수출 증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출처
- 2022.08.26. 일본식량신문
- 2022.06.26. 야후재팬뉴스
- 나의 한방(わたし漢方) 홈페이지
문의처: 오사카지사 박혜빈(hbpark@atcenter.or.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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