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ytourismgazine]

▢ 주요 내용

ㅇ 전세계적으로 식음료 사업은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해 왔다. 그리고 엔데믹을 맞이한 현재, 소비자들의 음식에 대한 생각은 크게 변화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전에는 맛에만 초점을 두었다면 현재는 맛과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점차 커져가고 있다.

ㅇ  조사기관 민텔의 최근 전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58%의 태국 소비자들이 식물성 및 동물성 식단을 조화롭게 섭취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약 3%가 채식주의자였으며, 비건 식품 섭취자는 약 1%로 나타났다. 이는 태국 소비자들 역시 건강한 음식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ㅇ 이러한 시장내 변화 속에서 최근 각광받고 있는 트렌드는 바로 미식 관광 (Gastronomy Tourism)이다. 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53%는 태국에 체류하는 동안 어떤 음식을 먹을지에 대해 고민한다는 조사결과가 있었다. 특히, 최근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미식 관광과 더불어 웰니스 관광 (Wellness Tourism) 역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ㅇ 태국 소비자들 역시 미식 관광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 방역지침이 완화된 후, 태국 소비자들은 예전과 같이 다시금 유명맛집을 방문하고 있다. 또한,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어울리는 맛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 현지의 많은 식음료 브랜드와 개인 레스토랑들 역시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플랫폼 제공에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 시사점

 ㅇ 엔데믹 시점인 현재 태국은 코로나 시기에 큰 인기를 얻었던 홈쿠킹 트렌드에서 외식을 즐기는 소비로 점차 전환되고 있는 분위기이다. 특히 태국인들은 유명한 식당에서 식사하기 위한 긴 대기 시간을 기꺼이 감수하는 등 외식문화에 대한 애정이 높다고 할 수 있다. 

 ㅇ 또한 최근 코로나 시기 강력한 방역지침으로 억제되어 있던 현지 소비자들의 보복소비 현상이 발생하면서 당분간 태국내 소비자들의 미식 관광 트렌드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ㅇ 사례로 최근 태국 방콕내 새로 오픈한 한국 프렌차이즈 기업인 ‘새마을식당’의 경우 대기 시간이 평균 1시간 이상 소요되지만 해당 식당에서 식사하기를 원하는 현지 소비자들은 이러한 불편함에 거부감이 없어 보인다. 현재 태국내 한국 식품의 인지도는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새로운 한국식품, 한국음식을 경험하려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태국에 진출을 희망하는 요식업체들은 이러한 긍정적인 시장상황을 감안, 새로운 맛과 한국식당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차별화 스토리텔링을 통해 시장내 입지를 굳히는 것이 좋은 마케팅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ㅇ 출처: Thansettakij

https://www.thansettakij.com/business/marketing/538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