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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2022

코로나19로 인한 호주인 식품 소비 행태 변화

조회2524

원고 작성: 자카르타 지사

▶ 호주 내 테이크아웃 전문점과 패스트푸드 매장 인기

‧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외식과 테이크아웃 물가상승률은 지난 분기와 비교해 0.7% 증가했으나, 정부의 ‘Dine & Discover'와 ‘Midweek Melbourne Money' 등 소비자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음식을 구매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제공하는 등의 행사를 통해 테이크아웃 전문점과 패스트푸드 매장의 활용이 높아짐

‧ 로이모건(Roy Morgan)에 따르면, 호주인 5명 중 1명은 평균 4주 동안 패스트푸드를 10번 이상 먹으며, 평균 4주 동안 4.8회 방문함

‧ 맥도날드는 평균 4주 동안 14세 이상의 고객 중 8백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호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패스트푸드점이며, KFC와 Hungry Jack’s 가 그 뒤를 이음

‧ 주요 패스트푸드점을 세대별로 분석하면 1976-1990년에 태어나 현재 30-45세인 밀레니얼 세대가 맥도날드, KFC, Hungry Jack's 등 주요 패스트푸드 매장 3곳의 가장 큰 고객임

                     [호주 식료품 소비자 물가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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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호주인이 선호하는 패스트푸드점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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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Roy Morgan

▶ 온라인 음식 배달 플랫폼의 성장

‧ COVID-19의 영향으로 우버이츠(Uber Eats), 메뉴로그(Menulog), 헬로프레쉬(HelloFresh), 딜리버루(Deliveroo) 및 도어대쉬(DoorDash)와 같은 음식 주문 서비스의 사용이 증가

‧ Roy Morgan에 따르면, 식사 배달 서비스 산업을 분석했을 때 2018년과 비교해 2022년 식사 배달 서비스를 사용하는 호주인이 9.8%에서 19.1%로 증가함

‧ Canstar Blue에 따르면, 2,300명 이상의 호주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1년 음식 배달 플랫폼별 월평균 음식 배달 비용은 딜리버루(Deliveroo) $51, 우버이츠(Uber Eats) $44, 메뉴로그(Menulog) $44, 도어대쉬(DoorDash) $39를 기록함

‧ 음식 배달에 대한 평균 월 지출은 중년 호주인(40~49세)이 $48로 가장 많이 지불했으며, 이 집단이 1인 또는 2인 가구보다 3인 이상 가족을 위해 주문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을 보여줌 

‧ 반면, 젊은 호주인(18~29세)은 월평균 $40의 음식 배달 비용을 지출함

‧ 온라인 배달 서비스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사용률이 가장 높으며, ‘20년 밀레니얼 세대의 3분의 1이 넘는 37.2%(2019년 대비 9.7% 포인트 증가)와 Z세대의 37.2%(6.9% 포인트 증가)가 온라인 배달 서비스를 이용함

‧ 교통운송 컨설팅사 교통 연구소(Institute for Sensible Transport)에 따르면, 멜버른은 자동차나 오토바이의 대기오염초래에 대응하기 위해 ‘Food delivery e-bikes’를 도입했으며, 매주 10,300대 이상의 자전거가 사용됨

                    [세대별 온라인 배달 서비스 이용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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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Roy Morgan

▶ 온라인 식품 판매 인기

‧ 호주 통계청(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에 따르면, 2022년 5월 식품 온라인 매출은 10억 6270만 달러이며, 온라인 식품 판매의 비율은 2022년 4월 5.5%에서 2022년 5월 5.6%로 증가함

‧ 건강변화연구소(Institute For Health Transformation)에 따르면, 코로나 19가 시작되고 나서 호주 양대 슈퍼마켓 콜스(Coles)와 울워스(Woolworths)의 온라인 트래픽은 2020년 3월 이후 2022년 5월까지 189% 증가했음

‧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6월에 멜버른과 시드니가 도시를 봉쇄하면서 온라인 식품 판매는 10.8% 증가했으며, 식품의 온라인 판매는 전체 산업 판매의 5% 이상을 차지하였음


▶ 친환경용기 사용의 필요성 대두

‧ 매년 호주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약 250만 톤 생산하며, 플라스틱 재활용 비율은 9%에 불과함

‧ 이에 호주 정부는 국가 플라스틱 플랜(National Plastics Plan)을 발표하여 2022년 내로 미가공 단일 폴리머 또는 수지 폐플라스틱 수출 등을 규제하고, 첨가제를 함유한 분해성 플라스틱 포장 제품의 단계적 퇴출을 계획함

‧ 호주 내 밀키트의 인기가 증가하면서 여러 호주 기업들이 밀키트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나, 대부분 재활용이 불가능한 포장지를 사용함

‧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말리스푼(Marley Spoon)의 경우 70%가 재활용 종이로 이루어진 상자를 사용하고, 헬로프레쉬(Hello Fresh)는 재활용 가능한 봉투 등을 포장지로 사용하기 시작함

                      [호주에 입점되어 있는 밀키트 업체들의 친환경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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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ley Spoon(위), Hello Fresh(아래)
* 출처 : Marley Spoon, Hell Fresh

▶ 시사점 및 결론

‧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호주 소비자들은 테이크아웃 음식, 패스트 푸드 등 집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을 선호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온라인 음식 배달 플랫폼 사용과 온라인 식품 판매가 활성화됨

‧ 또한, 재활용 가능한 식품 용기의 중요성이 대두되어 호주에 입점한 대형 밀키트 업체들이 친환경 용기를 사용하기 시작하고 있어, 호주 시장 진출을 희망할 경우 최근 현지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맞는 포장지 개발 및 유통채널 선정 필요

* 출처 : 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2022, Australian Government, Roy Morgan, Canstar Blue, Institute for Sensible Transport, hellofresh.com, https://marleyspoon.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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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호주 #테이크아웃 #패스트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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