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식료품 배달 업체 해피프레시(Happy Fresh) 영업 종료
조회2723❍ 식료품 배달 전문 스타트업인 해피 프레시(Happy Fresh)는 자사 SNS를 통해 지난 7년간 운영해오던 말레이시아 지역 서비스의
영업 종료를 알림
- 해피 프레시는 2014년 인도네시아에서 창업한 식료품 배달 서비스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지역에서 첫 시범 서비스를 시작
- 식당의 음식을 주로 배달하는 기존 배달서비스와 달리 마트에서 식재료를 골라 배달해주는 차별화 전략으로 소비자를 유인함
❍ 해피 프레시는 2015년 9월 본격적인 투자 유치(시리즈 A)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위주 시장
확장을 지속해왔음
- 2019년 한국의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스펀드가 주도한 시리즈 C 유치에 성공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임
▲ 해피프레시 자사 SNS에 올라온 종료 메세지 |
❍ 2020년 팬데믹 봉쇄 기간 중에는 서비스 이용률이 급격히 늘어나 이용국가마다 많게는 20배 수준의 성장을 기록
- 2022년 7월 말레이시아에서 Happy Fresh Super Market이라는 자체 물류 창고 운영을 시작하며 사업 확장을 모색함
❍ 2022년 9월 8일, 해피 프레시는 자금난을 이유로 모든 서비스 국가에서 영업을 중단했으며, 22일 태국과 말레이시아 사업의
공식적인 철수를 선언하고 인도네시아에 한정하여 사업을 재개하겠다고 발표함
❍ 이러한 사업 철수는 팬데믹 이후 줄어든 소비자 수요와 물가 상승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보이며, 동종 배달 전문 서비스 업계의
공통 문제로 대두
- 동남아 1위 배달 스타트업인 그랩(Grab) 또한 지속된 손실로 주가 하락을 겪고 있으며,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내 물류 거점
창고를 철수하는 등 비용 절감을 위한 자구책 마련
▶시사점 및 전망
❍ 팬데믹 시기 호황을 누리던 배달 서비스가 최근 수요 감소와 더불어 물가 상승으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팬데믹 이후
외식 소비 비중이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
❍ 식재료 배달 서비스의 경우 상품 품질 유지 관련 문제 제기가 지속적으로 있었기 때문에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해서는 상품 품질
유지 방안과 함께 소비자를 유인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함
※ 출처
1)Vulcan Post
https://vulcanpost.com/804408/happyfresh-malaysia-shut-down-history-funding-expansion/
2) theedgemarket
https://www.theedgemarkets.com/article/happyfresh-cease-operations-malaysia-after-7-years
3) HappyFresh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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