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해외시장동향

홈 뉴스 수출뉴스
11.07 2022

일본, 기존 상품과 차별화 된 홍차티백, 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

조회2981

 - 닛토홍차(日東紅茶)의 ‘우유가 녹아내는 티백' 시리즈가 2021년 8월에 발매된 후 트위터 등의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찻잎과 크림 파우더가 들어간 티백을 뜨거운 물에 담그면 우유가 녹아 90초 만에 밀크티가 완성되는 상품이다. 매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어 2022년 3월 시점, 예상 매출의 3배를 달성하였다. 발매 초기에는 수요가 공급을 뛰어 넘어 SNS상에서는 구입처에 대한 문의가 빈번하였다. SNS분석에 따르면 해당 제품을 가장 지지하고 있는 것은 17~24세의 Z세대이다. 일반티백 홍차는 40~50대의 여성이 메인이었지만 해당 상품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해당 기업 내에서는 ‘견고한 마니아층을 가진 홍차시장에서 해당 상품이 과연 수요가 있을까?’라는 반대 의견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상품이 되었다. 

external_image

 - 해당 제품의 개발은 2019년경 시작되었다. 연구소 내에서 "홍차 티백에 분말타입의 로얄밀크티를 섞으면 더욱 맛있다"는 의견을 시작으로 제품화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해당 기업 관계자는 “찻잎에 밀크파우더를 섞어 필터로 감싼다는 단순한 발상이지만 샘플을 마셔 보니 찻잎의 향기와 감칠맛이 상상과는 전혀 달랐습니다.”라고 설명하였다. 과거 데이터에서 티백 홍차의 구매자 중 약 60%는 스트레이트(무당)이고 나머지 약 40%는 설탕 등을 추가한다. 후자 중 밀크티 선호도가 약 50%, 밀크티에 당분 첨가와 당분 무첨가의 비율은 1:1이었다고 전했다. 해당 기업의 조사 자료를 근거로 하면 밀크티를 가정에서 간단하게 만들고 싶은 소비자는 일정 수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 기존 홍차 제품은 당분이 포함된 제품이 일반적이었지만 해당 기업에서는 무당(無糖)밀크티의 수요 또한 존재한다고 판단, 개발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발상은 단순하지만 제품화는 간단하지 않았다. 소재 선정, 설비 도입 등의 논의를 거듭해 2021년 봄에 테스트 판매하기까지 기간은 약 2년 정도였다. 필터는 크리밍파우더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하여야 할 뿐만 아니라 뜨거운 물에 넣었을 때 부드럽게 녹는 적절한 필터 크기가 필요했다. 또한 크리밍파우더는 녹기 쉽고 홍차의 향기를 남긴 채 적당한 단맛, 감칠맛이 요구되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개발에 매진하였다.

external_image

 - 2021년 8월의 「우유가 녹아내는 티백」의 발매를 소개에는 1.6만 건, 9월에는 실제로 마신 소감에는 10만 건의 호응이 있었다. 닛토홍차(日東紅茶)의 SNS 분석에 따르면 2021년 10월 단번에 트위터 관련 게시물이 증가하였다. 동시에 미디어 노출도 늘어나 인지도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러한 인기로 2022년 3월, 예상 매출의 3배를 달성, 4월 이후에도 매출은 호조이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호응으로 홍차 취급률이 저조한 편의점에서도 공급 의뢰가 있을 정도였다.


 - 해당 상품은 출시 전, 주로 30대 여성의 구입률이 높을 것이라 예상하였지만 SNS 분석에 따르면 17~24세의 Z세대 지지가 압도적이었다고 전했다.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간편함‘과 ‘높은 수준의 퀼리티'가 호평이었다. 티백홍차의 업계는 보수적이며 새로운 상품의 출시도 낮다고 알려져 있다. 2002년에 립톤의 피라미드형 티백을 일본에서도 채용한 것이 유일하게 눈에 띄는 변화였다. 이처럼 신제품의 출시가 저조한 홍차업계에서 해당상품은 ’알기 쉬운 새로운 콘셉트이며, 편리성이 향상된 것과 「단맛」을 억제한 것이 Z세대가 호응하는 이유‘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SNS상에서는 ‘직장에서 밀크티를 마시고 싶을 때 편리하다’, ‘분말 모양처럼 달지 않아 좋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 향후 방향성은 ‘신규성’과 ‘건강’의 2개를 목표로 하여 종류를 늘려 가는 것이다. '밀크가 녹아내리는 티백'처럼 차별화한 콘셉트이나 가치를 전해지면 고가격대의 상품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매너리화한 홍차 업계에서 새로운 발견과 놀라움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을 목표로 한다. 또한 연구소의 오랜 성과를 바탕으로 한 건강상품의 제공이다. 건강 의식의 고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홍차의 건강 가치를 패키지로 구현할 수 있는 상품 개발에도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점

-오랫동안 고정화하던 홍차 시장에서 '우유가 녹아내는 티백'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소비자층이 고정되어 있는 상품의 경우라도 새로운 아이디어와 소비자의 관심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상품 개발에 힘을 쏟는다면 새로운 연령층의 유입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또, Z세대를 대상으로 한 홍보방법으로는 종래의 광고보다는 SNS를 사용한 것이 효과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히트 상품을 단기간의 유행으로 끝내지 않기 위해 연구와 개발을 거듭하여 새로운 맛을 발매하는 등 방안을 찾아 나가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출처

ITmedia bisiness online 2022.10.24

https://www.itmedia.co.jp/business/articles/2210/24/news021.html



문의처: 오사카지사 박혜빈(hbpark@atcenter.or.jp)


'일본, 기존 상품과 차별화 된 홍차티백, 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 저작물은 "공공누리 2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키워드   #음료 #일본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