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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2022

일본, 페트병 음료의 새로운 수요

조회2694

 한국과 비슷하게 일본에서도 이른 아침마다 카페에 줄을 선 모습이 자주 목격되고 한다. 이러한 아침마다 다급한 회사원들의 광경이 힌트가 되어 개발된 새로운 음료 서비스가 있다. 일본의 음료 대기업 산토리의 TAG COFFEE STAND는 기존 병에 든 커피와 같은 기성품이 아니라 자신 취향의 한 잔을 요구하는 회사원들을 타깃으로 맛이나 라벨 디자인을 자유롭게 주문 할 수 있는 서비스로서 기획됐다.

해당 회사에서는 초기 기획 단계와 다르게 예상치 못한 뜻밖의 소비자층이 몰려들었다고 하는데 이를 통해 소비자의 수요로부터 착안해 사업을 재검토한 사례를 알아보고자 한다.

스마트폰으로 사전 주문하여 매장에서 받기

· 태그 커피 스탠드는 사전에 전용 웹사이트에서 커피홍차를 선택해 일반 블랙커피/라떼 등의 베이스나, 당도, , /아이스 등을 선택해 원하는 맛으로 커스터 마이징할 수 있다. 라벨 디자인도 3000종 이상 중 고를 수 있고 주문한 내용이 반영된 QR코드를 매장에서 보여주고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가격은 병당 550~650엔으로 일반 카페가격과 비슷하게 설정되어 있다.

· 사실 해당 회사는 회사원들을 타깃으로 2017년부터 해당 기획을 시작했지만 매장을 찾은 고객은 회사원들이 아니라 특정 아이돌이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좋아하는 팬들이 주요 고객 이였다. 웹에서 주문 시 페트병 라벨에 이름이나 메시지를 인쇄할 수 있어 손님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이나 캐릭터의 이름을 인쇄해 캐릭터 컬러에 맞는 라벨 디자인을 선택해 커스터마이징을 해 구매를하게 되고 그리고 결과물을 SNS에 인증을 하게 되면서 이것이 큰 인기를 끌게 되었다.

타깃 전략을 유연하게 재검토

· 판매 추이도 일반 페트병 음료와는 다른 독특한 움직임을 보였다. 아이돌의 콘서트 투어 개시일이나 추천 멤버의 생일, 앨범 발매일, 텔레비전 드라마의 방송 개시일 등 어느 특정한 날에 크게 매상이 증가하는 경향을 볼 수 있었다.

· 이러한 움직임에 따라 산토리는 타겟 전략의 재검토를 통해 특정 소비자층의 친화성을 느껴 당초 예상했던 오피스 건물 근처 거리출점에서 엔터테이먼트 시설 근처 출점으로 전환했다. 특히 영화관 입점은 새로운 확대로도 이어졌으며 영화 작품과의 협업이 실현되어 작품 배너를 입힌 오리지널 라벨 디자인으로 판매도 이루어지게 되었다. 최근 한국과 더불어 일본에서 대히트한 영화 탑건의 팬들은 영화에서 나오는 명대사를 인쇄하는 것과 같이 팬들을 대상으로 나름의 즐길 거리를 제공 할 수 있었다.

· 관계자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집중하였었는데, 이를 즐기는 방식은 소비자가 자유자재로 생각해내는 상황이 예상외의 수요를 발굴해 새로운 기회를 발굴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경험을 중요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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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라벨 디자인을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TAG COFFEE STAN(D)>

사진출처: YAHOO뉴스


시사점

· 이번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맞춤형 서비스는 소비자의 수요가 변동이 빠른 요즘시대에 중시해야하는 부분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에는 식품이나 기관 등 업계 사이의 경계가 많이 사라지면서 협업을 하는 콜라보 마케팅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점들은 앞으로 음료제품 뿐만이 아니라 타 제품들의 개발 시 유의해야하는 포인트일 것이다. 또한 일본상품과 한국상품의 경계를 느끼지 않을 수 있는 일본 드라마나 일본 캐릭터 등을 활용한 타 업계와의 협업 또한 일본 시장에서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자료 및 사진출처>

· 페트병 음료의 새로운 수요, ITmedia비지니스 웹사이트, 2022.11.19

문의처: 도쿄지사 김현규과장 (at@atcenter.or.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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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일본 #음료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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