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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2022

미국 네슬레, 지속가능 커피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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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 본사를 둔 네슬레의 커피 브랜드인 네스카페가 지속가능성을 위해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네슬레에 따르면 2025년까지 20%의 커피를, 2030년까지 50%의 커피를 재생농업 방식을 통해 생산할 계획이다. 

네슬레는 농민들과 함께 토양을 보호하기 위해 덮개 작물을 심고, 비옥도를 개선하기 위해 유기비료를 사용하며, 기존의 커피 나무를 질병과 기후 변화에 강한 품종으로 대체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데이비드 레니(David Rennie) 네스카페 대표는 기후 변화로 커피 재배 지역이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하며, 네스카페는 재생농업으로의 전환으로 인한 농가들의 위험과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농가 소득 향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커피 거래상들과 로스터들 중 15개 업체가 커피 농가의 생계를 개선하고 자연을 보존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커피 회사들 중 일부는 현재 진행 상황이 투명하지 않거나, 명확한 약속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커피산업은 소매 기준 연간 2,000억에서 2,500억 달러 정도의 시장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커피 생산국이 차지하는 수익은 전체의 10%도 되지 않는다고도 보고서는 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네슬레의 결정은 커피작물의 환경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고 생산농가를 돕는 현명하고 필요한 조치이며, 현재 사용되는 자금은 미래 커피 시장에 대한 가치 있는 투자가 될 것이다. 


2020년 전미커피협회는 커피 소비가 2015년 이후 전국적으로 5% 증가하였으며, 미국인의 62%가 매일 커피를 마신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온 상승, 질병, 가뭄 등으로 인해 커피 재배에 사용할 수 있는 땅이 향후 50% 감소할 가능성이 있으며, 기후 변화가 음료의 맛과 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최근들어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는 소비자와 식품 기업을 연결해 주는 주요 도구이다. 2018년 닐슨의 한 연구에 따르면 소비자의 절반 정도가 환경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을 선택하기 위해 구입제품을 바꿀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 요소로 환경적 가치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시사점

재생농업을 비롯한 지속가능성 확보는 이제 대형 소비재들의 핵심적인 사항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점점 더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여전히 개선할 부분이 많은 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 문제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이 추후 시장경쟁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

https://www.fooddive.com/news/nestle-commits-more-than-1b-to-coffee-sustainability-amid-climate-change-c/633260/

Nestlé commits more than $1B to coffee sustainability amid climate change concer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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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커피(조제품) #미국 #커피 #지속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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