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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2022

말레이시아의 우유 시장 동향

조회2838

원고작성: 쿠알라룸푸르지사


▶ 말레이시아 우유 생산 동향

말레이시아의 2021년 우유 소비량은 68.2백만 리터, 생산량은 43.8백만 리터로 전체 소비의 64.2% 자급률을 보여주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신선우유 시장의 90% 이상이 수입제품이 장악하고 있으며, 2021년에만 24백만 리터의 우유를 수입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우유에 대한 수요도 점점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말레이시아 정부 및 현지 기업들은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우유 생산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2025년까지 신선 우유 소비량을 100%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우유 수입량이 많은 이유로는 제한된 농업 면적, 호주산 우유의 가격경쟁력, 비싼 사료가격 등이 주요 요인들로 꼽히고 있다.


2021년 기준 대 말레이시아 우유 최대 수출국은 뉴질랜드로, 2022년 3분기 기준 160,593천 불 수출을 기록했다. 주요 수출국으로는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벨기에가 있으며 한국은 3분기 171천 불 수출 실적을 올렸다. 


▶ 말레이시아에서 제일 유명한 우유 브랜드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우유 브랜드는 네덜란드 기반의 Dutch Lady Milk Industries Berhad 사로, 액체 우유 시장의 40%, 전체 유제품 시장의 약 24%를 점유하고 있다. 2021년 기준 303백만불의 실적을 기록했다. 다양한 맛의 가향 우유를 멸균팩, 캔 형태 등 여러 방식으로 신규 출시하고 있으며 디즈니, 마블 등과 콜라보를 통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 우유 브랜드로는 팜 프레쉬(Farm Fresh)가 있으며 전체 시장 점유율 5위, 10% 수준으로 성장 추세에 있다. 팜 프레쉬(Farm Fresh)는 말레이시아 내 총면적 11.4km2, 젖소 5,961마리의 5개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유아용 성장 기능성 우유를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 파우더 형태 제품이 강세를 보이는 말레이시아 우유 시장

말레이시아의 우유 소비는 2021년 기준 533백만불을 기록했다. 일반 우유와 분유가 비슷한 비율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파우더 형태 우유 비중이 높은 것이 큰 특징으로 전체 소비 비중은 첨가우유 1위(218백만불), 일반 우유(166백만불), 파우더형태 우유(146.6백만불) 순이다. 현지 마트를 가게 되면 다양한 파우더 우유를 쉽게 볼 수 있으며 특히 성인용으로 다양한 제품이 나와 광고 또한 흔하게 접할 수 있다.


▶ 수의청(DVS) 유제품 등록 절차

말레이시아에서 우유 및 유제품을 수입하기 위해서는 수의청(DVS, The Department of Veterinary Services)의 제조시설 및 낙농시설 등록과 제품 등록 허가가 필수로 필요하다. 시설 등록 이후 제품 등록을 마쳐야만 수입 허가를 받아 제품 수출이 가능하다.

시설 등록 이후 제품 등록 단계에서 할랄 인증이 필요하며, 한국의 할랄인증기관인 KMF 혹은 자킴(JAKIM, 말레이시아 할랄인증기관)의 현장 실사를 통해 결과가 나온다. 수출 진행에 필요한 서류는 크게 4가지로 구분지을 수 있다.
1. 수입 허가서 : 말레이시아 검역당국(MAQIS, the Malaysian Quarantine and Inspection Services Department)에서 발행한 수입 허가서
2. 검역증서 : 수출국가의 검역증서로 수출 후 7일 이내 제출 필요
3. 할랄 인증서 : 식용 우유 및 유제품의 경우 자킴(JAKIM) 혹은 이에 준하는 할랄 인증 기관의 할랄인증서
4. 제품 라벨링 필수 내용
  - 제조 업체의 명칭, 주소 및 사업자 번호
  - 배치/롯트 번호
  - 제조 일자
   - 유통기한
  - 보관 조건
  * 식용 이외의 우유 혹은 유제품의 경우 빨간색으로 “인간이 섭취하기에 적합하지
    않음” 또는 “동물 전용”, “동물 사료” 등으로 명확하게 표시할 것.

DVS 유제품 등록 신청서(예시)


▶ 시사점
 말레이시아의 우유 시장은 뉴질랜드, 미국 등 해외 브랜드에 치중되어 있는 상황이다. 우유 및 유제품 수출을 위해서 등록 절차가 선행되어야 하지만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와 호감도를 바탕으로 진출 가능성이 충분한 여건이라고 보여진다. 서울우유,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등 한국산 우유 또한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음료 제품의 꾸준한 인기 상승세와 더불어 다양한 맛과 기능성 성분을 가진 한국산 우유로 현지인들을 공략해보는 것은 어떨까?

▶ 출처
1) the star online
https://www.thestar.com.my/business/business-news/2022/04/30/more-companies-eyeing-milk-production
2) Global Trade Atlas
3) 유로모니터
4) https://www.dvs.com.my
5) http://www.newstomato.com/one/view.aspx?seq=542141
6)https://vulcanpost.com/810739/farm-fresh-ceo-loi-tuan-ee-interview-leadership-entrepreneurship-company-culture/
7)https://www.maff.go.jp/aqs/hou/pdf/Regulations_milk_Malaysia_2014.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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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유제품 #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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