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국립은행은 러시아의 쌀 작황 악화로 인한 2022년 1~11월간 카자흐스탄산 쌀 수출량은 2021년 동기대비 60.6% 증가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측에서 수입 수요 증가로 카자흐스탄 내 쌀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39.6%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은행 대표자에 따르면 1월 인플레이션은 연간 1.1%였으며 물가 상승은 1997년 4월 이후 최고치인 20.7%까지 가속화됐다. 전체적으로, 2023년 1월에 연간 식량 인플레이션은 25.7%로 가속화되었다.

카자흐스탄 남부 지역의 악천후와 농작물 손실로 인해 신선한 채소의 가격은 2022년 10월 7.1%에서 2023년 1월 21%로 크게 올랐고, 특히 오이는 22.3%에서 55.6%, 양파는 13.6%에서 62.4%로 상승했다.

1등급 달걀에 대한 가격 정부 지원 정책이 해제되면서 2022년 8월 7.9%였던 연간 가격 상승률이 2023년 1월 25.8%로 가속화됐다.

반면 설탕 가격은 국내 생산량이 5개월 연속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하락했다.

2023년 1월, 카자흐스탄 식용유와 육류의 국내외 가격 차이가 증가했다. 세계적으로 식용유 수요가 낮으면서 우육과 가금육에 대한 수출 공급이 광범위한 가운데 원가 상승과 대외 가격 하락으로 인한 국내 가격 상승이 주요 요인이라고 언급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