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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8 2023

홍콩 콤부차 로컬 생산관련 스타트업 지원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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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산 로컬 과실류 상품화 움직임

홍콩의 한 건축가이자 Fruitable이란 스타트업 공동대표인 Mr. Christopher Choi 2019년부터 홍콩 신계지역에 1960~70년대 살던 원주민들이 영국으로 이주하면서 그 전에 심어 놓은 라이치 등 버려진 과일나무를 활용해 홍콩산 과일를 이용한 콤부차 제조 스타트업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이 과실을 활용한 잼 상품을 제조하여 유통하고자 하였으나, 대량생산을 감당하기엔 공급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대신 이를 현지 소비자들이 즐겨하는 차와 결합시켜 상품화에 착수했다.

 

홍콩산 과실류 상품의 한계 그리고 대안은?

홍콩산 과실류 상품의 한계는 우선, 대량 생산이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과일 잼 등 과실 함량이 높은 제품의 상품화가 어렵다. 그리고 현 홍콩산 과실류의 맛 또한 다른 국가에서 생산되는 과실류보다 좋지 않다. 따라서 Fruitable 생산한 과실류를 활용한 콤부차 상품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맛이 풍성해지고 다양성이 높아지며서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차 상품으로 최근 소비자들의 건강 음료 수요에 부응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홍콩 정부의 지원책들도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친환경, 그리고 지속 가능한 경영

관련 상품들은 플라스틱 병이 아닌 재활용이 가능한 유리병을 사용하고 있으며, 판매 또한 인스타그램 페이지에 링크된 구글폼을 통해서도 판매하고 있다. 현재 장기 프로젝트로 제품 홍보 및 브랜딩 홍보를 비롯하여 홍콩의 지속적인 농업생산 가능성에 대한 홍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아직은 판매규모가 월 1,000병 정도로 사업 자체에 대한 수익성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정부 지원이나 크라우드 펀딩 등 다양한 지원책과 사회적 관심을 유발하고 있어 향후 전망은 높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스타트업 업체 외, 다른 콤부차 관련 상품을 제조하는 업체들은 약 10여 개 내외로 홍콩 전역의 유통매장, 레스토랑, 온라인 판매 등 다양한 판매채널을 통하여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콤부차는 주로 비건-채식과 결합하여 건강 기능음료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다양한 맛을 내기 위해, 생강, 자몽 장미, 블루베리, 바질, 파인애플 칠리, 쟈스민, 얼그레이, 다즐링, 딸기 고추, 망고 패션프루츠, 라이치 생강 맛 등 다양한 채소류, 과실류를 결합하여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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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점 : 홍콩 시장에서도 건강 기능, 비건, ESG(지속 가능 경영), 온라인 플랫폼 판매 등 시대의 화두들에 대한 고민의 흐름이 일상화되고 있다. 또한, 예부터 홍콩인들은 차를 좋아하였고, 건강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다는 사실에 우리 한국 농식품 수출업체들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콤부차와 같은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 트렌드를 읽어야 향후 홍콩 소비시장 진출에 용이한 상품 개발이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다. 콤부차 시장은 앞으로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한국의 오미자 등 다양한 임산물이나 신선 농산물을 가미한 콤부차 상품 개발 및 현지시장 진출을 고려해 볼 만하다.

 

자료출처:

1. https://www.scmp.com/lifestyle/food-drink/article/3211063/its-about-helping-local-farmers-hong-kong-kombucha-start-ups-local-sourcing-limes-mandarins-and (2023. 2. 24)

 

 

문의처 : 홍콩지사 김성철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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