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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1 2023

러시아, 과채류에 대한 수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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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러시아 FMCG(Fast Moving Consumer Goods / 빨리 판매되는 소비재) 시장에서 과일류와 채소류의 매출이 인상되었고, 2021년에는 매출 증가율이 2.2% 감소를 기록한 반면, 2022년 1~11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으며, 전체 FMCG 제품 시장의 비율은 8% 달성했다. 매출액 기준으로 증가는 9% 수준에 가까워졌다.

다만 `22년 11개월간의 매출 실적을 보면 매출 성장세를 간신히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과채류 종류별 매출 상황이 다르고 긍정적인 흐름과 부정적인 흐름의 원인이 다른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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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천도복숭아, 블루베리, 자두와 키위 등 과채류의 시장에 비중이 작은 종류는 최대 매출 증가율을 보였지만 판매율이 큰 이유는 FMCG 제품에 대한 가격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생긴 것 때문인 것일 수도 있다.

비율이 더 큰 채소와 과일 종류의 경우, 2022년에 그런 제품의 가격이 대부분 상승했다. 그런 과정에서 일부 카테고리에 대한 수요는 감소했다. 예를 들어, 바나나, 후추, 잎채소와 오렌지에 대한 매출량은 8%에서 20%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깊이 떨어졌다.

반면에, 토마토, 사과, 감자와 양배추 등 소비자 사이에 수요가 많은 품목은 가격 상승하면서도 수요를 잃지 않고 소비자 바구니의 큰 비율을 차지하기 때문에 매출이 올라갔다.

소비자 바구니에 필수적으로 들어가 있거나 계절별로 판매되는 과일과 채소 외에도, 무엇보다도 소비자의 습관을 바꿀 수 있는 작지만 적극적으로 성장되고 있는 카테고리는 큰 잠재력을 가질 수 있다. 예를 들면 몇년전에 아보카도는 채소 시장에서 거의 보이지 않고 전체 채소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했는데, 현재 매출액 기준으로 아보카도 매출 비중은 약 2%이며, 매출 성장률은 금융적 기준(+23%)과 물량적 기준으로(+17%)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천도복숭아, 복숭아, 키위, 살구와 같은 전체 시장 매출에 비중이 작은 품목도 큰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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