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해외시장동향

홈 뉴스 수출뉴스
03.14 2023

일본, 수돗물을 한순간에 미네랄 워터와 같은 맛있는 물로 만드는 뚜껑

조회3530

○산토리 식품 인터네셔널(サントリー食品インターナショナル, 산토리BF)은 9일 미네랄이 함유된 페트병 뚜껑 ‘미네루(minel)’를 판매하기로 발표했다. 전용 페트병에 수돗물을 넣고 뚜껑을 닫으면 뚜껑에서 미네랄 성분이 들어간 추출물이 나와, 일반 수돗물이 부드러운 풍미의 미네랄이 함유된 물로 바뀌는 것이다.

 9일부터 전용 사이트에서 전용 페트병과 6개의 뚜껑이 들어간 스타터 세트의 신청을 받고 추첨을 통해 5,000명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뚜껑 하나당 약 2mL의 ‘식물성 미네랄 추출물’이 들어있으며 약 1.5L의 수돗물을 미네랄이 들어간 물로 만들 수 있다.

 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된 코코야자의 야자 껍질 활성탄에서 독자적인 기술을 사용해 미네랄을 추출한 것으로 염소 냄새를 줄이기 위해 미분쇄 죽탄 등도 배합했다. 미네루는 뚜껑을 교환해가며 사용하고, 전용 용기의 사용기간은 3개월이다. 

 산토리BF에 따르면 하루 마시는 물의 양은 2022년 992mL로 최근 10년간 82%가 증가하였다. 미네랄워터의 수요는 높아지고 있으며, 이 제품을 사게 되면 무거운 미네랄워터를 구매할 필요도 없고, 보관 공간이나 쓰레기 감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external_imageexternal_image



 ○현대의 젊은 층 즉 20대들은 집안에 언제나 미네랄워터가 있었고, 별다른 의식없이 마시는 물이라고 하면 ’미네랄워터’라는 사람이 많아서 ’미네랄워터 네이티브’라고 불리는 세대이다. 20대의 70% 가까이 마시는 물이라고 하면 미네랄워터를 떠올리고 80% 가까이는 미네랄워터를 사는 것이 평범한 일상이라고 대답했다. 더욱이 작년 여름에 라인주식회사가 운영하는 라인 설문이 발표한 ’전국 고교생 대상 음료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여고생이 구입하는 음료 순위에서 미네랄워터가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젊은 세대에게 미네랄워터는 돈을 내고 구매하는 음료의 하나가 되어있고, 그 존재감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로나 화의 생활에 건강지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네랄워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일본 미네랄워터협회가 2022년 6월에 발표한 데이터에서는 1인 미네랄워터 연간소비량은 코로나 전의 2019년 31.7L에서 21년 35.4L로 약 1.1배 증가하였다. 2005년과 비교하면 14.4L에서 약 2.5배 증가하였다.



 ○미네랄워터의 ‘미네랄’의 정의는 무엇일까. 사람의 몸에 필요한 5대 영양소의 하나로 칼슘이나 마그네슘 등의 금속원소의 하나이다. 생물에게 있어 건강을 유지하거나, 몸의 조직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이런 미네랄 성분이 녹아 들어간 물을 미네랄워터로 부른다. 미네랄워터는 크게 연수, 중연수, 경수의 3가지로 나눠진다. 기준은 물 1L 안에 녹아있는 칼슘과 마그네슘의 양으로 표시되는 ‘경도’에 따라 나뉘게 된다, 수치적인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1L 안에 경도 100밀리 이하는 ‘연수’, 101~300밀리는 ‘중연수’, 301밀리 이상은 ‘경수’로 불린다. 

 이번 산토리에서 발표한 ‘미네루’로 만든 물에는 칼륨이 전용 용기 1병당 140mg이 포함되어있고, 나트륨, 마그네슘, 칼륨의 적당한 균형에 따라 마시는 물을 약알칼리성 음료만의 부드러움을 살릴 수 있었다.

 산토리의 ‘산토리 천연수’는 국내에서 판매 수량이 가장 높은 브랜드로 음료 분야 정보지 ‘음료총연(飲料総研)’에 따르면 22년에만 1억 2,980만 상자가 판매되었다고 한다. 사이토(斎藤和弘) 사장은 ‘사람은 저마다의 생활방식이 있고, 페트병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의 제안은 본인들이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시사점

 물은 우리 몸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물 없이 살 수 있는 사람은 없듯, 인간에게 있어서 물은 중요하고 필요하다. 이번 미네루와 같은 상품이나 라벨을 없앤 생수들도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환경을 생각한 생산과 소비도 생수 시장에서 중요한 요소라 생각된다. 이러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가격경쟁력은 물론, 환경과 건강을 생각한 상품개발과 마케팅이 이루어진다면 거대한 생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일본경제신문 2023.02.09

https://www.nikkei.com/article/DGXZQOUC097MF0Z00C23A2000000/

-구루메 Watch 2023.02.09

https://gourmet.watch.impress.co.jp/docs/news/1477199.html

-도쿄헤드라인 2022.12.12

https://news.yahoo.co.jp/articles/726a0b3f642735d63648a73a8fb02b1d4bc047a9

-식품신문 2023.02.12.

https://shokuhin.net/69658/2023/02/12/inryou/inryou-inryou/

-일경 Xtrend 2023.02.14

https://xtrend.nikkei.com/atcl/contents/casestudy/00012/01126/

문의처:오사카지사 강유경(rkd3156@atcenter.or.jp)

'일본, 수돗물을 한순간에 미네랄 워터와 같은 맛있는 물로 만드는 뚜껑' 저작물은 "공공누리 2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키워드   #일본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