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해외시장동향

홈 뉴스 수출뉴스
03.30 2023

일본, 조류독감 장기화로 계란 공급부족

조회2687


- 일본에서는 조류독감이 장기화되면서 공급물량 부족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공급부족으로 인해 3월 계란 도매가격이 평년 대비 약 70% 높게 추이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계란은 생활필수품으로 불릴 정도로 일상적으로 많이 먹는 식품이며, 국제 계란 위원회(IEC) 데이터에 따르면 1명의 연간 계란 소비량이 337개로 멕시코 다음으로 소비량이 많은 나라가 일본이다. 잇따른 조류독감 발생으로 슈퍼마켓에서는 계란 매대가 통 비어 있는 모습이 보이며, 1인당 1팩까지로 구매 제한을 하는 슈퍼도 많다. 외식 기업들도 계란을 사용한 메뉴 제공을 정지하는 등 관련 업계에 영향이 확대되고 있다. 사료 가격도 오르는 상황에서 조류독감까지 퍼지자 양계농가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공금부족 상태는 올여름까지는 지속되는 것으로 예상된다. 

 
 - 계란 매매가격 기준이 되는 JA젠노타마고(전국계란농업협동조합)의 3월 M급 기준가격은 최근 5년 동안의 평균 가격 대비 73% 높은 340엔/㎏(약 3,370원) 인 것으로 나타나, 과고 최고치를 기록했다. 3월 이후에도 조류독감이 일본 각 지방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공급부족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external_image

  - 이번 조류독감 유행으로 3월 6일 시점에서 과거 최대 약 1,570만 마리가 살처분 대상이 되었다. 판매 목적의 계란을 낳는 닭의 약 10%가 줄어든 것이다. 계란은 농가의 대규모화로 생산효율이 높아지면서 가격이 안정적인 식품이 되었으나, 대규모 농가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하면 그만큼 영향이 크다. 이번 조류독감은 일본 북쪽 지방 아오모리현에서 남쪽지방 큐슈 가고시마현까지 광범위로 피해가 퍼져 타지역과의 물량 조율도 어려운 상황이다. 

          

○시사점

 - 계란의 공급부족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일부 외식업체나 편의점에서는 계란 사용률이 높은 메뉴를 판매 정지하는 등 대응에 바쁘다. 전 도쿄농업대학 교수에 따르면, 사료값이나 양계농가 경영 상황을 보면 공급 회복은 빨라도 ‘24년 봄으로 추측된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계란 대체품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이며, 재빠른 상품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일본농업신문 「이차원 에그쇼크 계란 조류독감 장기화로 도매가격 평년대비 70% 오름」 (2023.3.24.)

  https://www.agrinews.co.jp/economy/index/145332

 - 일본경제신문 「계란 공급회복에 1년, 조류인플루엔자로 도매가격 2배 인상」 (2023.3.7.)

  https://www.nikkei.com/article/DGXZQOUB17DE00X10C23A2000000/


문의처:오사카지사 타카키 리사(takaki@atcenter.or.jp)

'일본, 조류독감 장기화로 계란 공급부족' 저작물은 "공공누리 2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키워드   #일본 #계란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