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쉬운 온라인플랫폼 해외직구로 대만진출 시장 점유 확대

작년 하반기부터 한 대형 온라인몰 배송업체가 대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농식품을 비롯한 수백만 개의 다양한 품목을 경쟁력 있는 가격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는 직구 및 배송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점차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거대 자본력을 바탕으로 690대만달러(약 원화 3만원 정도) 상품 구매시 무료 배송 서비스(배송기간 2일)와 해당 식품에 부과되는 수입관세 또한 온라인몰을 운영하는 현지 업체에서 부담하기에 대만 현지 소비자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구매처로 떠오르고 있다. 아울러, 무료배송 혜택을 받기 위한 최소 구매금액이하로 구매할 경우에도 소비자는 약 8천원 정도의 배송비만 부담하면 2일 안에 물건 수령이 가능하다.

■ 커져가는 대만 온라인몰 시장

코로나 펜데믹시대 및 높은 인터넷 보급환경으로 대만은 지난 5년 동안 온라인 상거래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온라인플랫폼을 통한 대만 현지 소비자들의 구매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온라인몰 운영업체는 한국식품 뿐만 아니라 대만 식품에 대해서 현지 소비자가 490대만달러(약 원화 2만원 정도) 상당의 상품 구매시우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여 온라인몰 시장 점유를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추세는 더 가속화되고 향후 다양한 상품군으로 사업영역을 넓혀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시사점 : 대만으로 농식품 수출시 수입관세가 품목에 따라 다르지만 적게는 5%에서 많게는 50%까지 수입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또한 농식품에 대한 안전성 통관기준 또한 한국과 다르며, 매우 엄격한 기준으로 적용되고 있어 수출업체들 및 수입업체들은 수입관세 파악 및 현지 기준에 적합한 안전성 검증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해외직구’라는 편리한 온라인 플랫폼의 출현은 현지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와 맞물려 한국 국내 안전 기준에 따라 생산된 내수용 제품의 병행 수출이 이루어 지면서 의도치 않은 안전성 문제가 간간히 발생하고 있다. 글로벌시장에서의 K-FOOD 안전성에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판매자, 온라인몰 등 모든 주체들이 안전 및 품질관리에 더욱더 관심을 가져야 될 것으로 보인다.

■ 자료출처:

1.https://udn.com/news/story/7241/6715778 (2022. 10. 26)

2.https://www.chinatimes.com/realtimenews/20220817005205-260410?chdtv (2022. 8. 17)

문의처 : 홍콩지사 김성철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