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방콕의 길거리 음식의 여왕 제파이(Jay Fai), 농심과 손잡고 새로운 신라면 제품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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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내용
ㅇ 방콕의 마하차이로드(Maha Chai)에 현지인과 여행객들로 늘 붐비는 한 식당이 있다. 제파이(Rann Jay Fai)라는 이름의 이 식당은 과거 방콕 주변 어디에서나 볼법한 길거리 식당 정도였으나 2017년 미슐랭 스타를 받은 이후로 방콕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 중 하나로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ㅇ 제파이는 이후 2019년 넷플릭스(Netflix)에서 방영된 세계의 길거리 음식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길 위의 셰프들”에서 소개되면서 다시 한번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제파이는 유명세에 힘입어 태국의 대표 편의점인 세븐일레븐과 협업하여 새로운 식품을 출시하고 여러 유명 인사들과 다양한 요리 및 음식 개발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등 식품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세븐일레븐과 협업하여 출시한 즉석식품 [사진 : Brand Inside]
ㅇ 이처럼 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제파이가 한국의 농심과 손을 잡고 새로운 신라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심 타일랜드는 SNS를 통해 제파이와의 협업을 홍보하여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높였다. 농심은 이번 제파이와의 협업을 통해 출시될 새로운 신라면은 태국에서 가장 대중적이며 사랑받는 맛인 똠얌(Tom Yum)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시사점
ㅇ 태국의 길거리 음식의 아이콘으로 여겨지는 제파이와 한국의 대표 수출 식품인 라면의 이번 협업을 기점으로 앞으로 더 많은 태국 음식과 한국 음식의 결합을 볼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심은 이번 협업을 통해 양국 간 식문화를 교류하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더 친숙하게 접근하여 현지 소비자층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ㅇ 이번 농심의 현지 문화와 식품간의 결합을 통한 현지화 전략의 효과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농심의 현지화 전략이 좋은 시너지 결과를 나타낸다면 한국의 식품업체들이 태국 진출을 위한 새로운 진출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현지의 인지도 있는 문화와 결합을 통한 현지 진출 전략은 기존의 자사 제품만을 활용한 진출과 홍보보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으며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효과적인 홍보 효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전략적 진출 방안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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