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한식과 한국 스타일의 외식문화로 눈을 돌리는 태국 거대 기업
조회3357[사진 : Bangkokbiznews]
▢ 주요 내용
ㅇ 2023년 태국의 외식산업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4,200억 바트(한화 약 15조 4,2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중 한식당의 규모는 2022년 18억 5천만 바트(한화 약680억 9850만원)에서 2023년 30억 바트(한화 약 1,104억 3,000만 원) 수준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여전히 잠재성을 가진 분야로 평가되고 있다.
ㅇ 태국 내 한국 음식의 성장세와 잠재성을 본 태국의 거대기업도 한국 음식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태국 센트럴 그룹(Central Group)의 산하이자 푸드 업계의 선두주자인 Central Restaurant Group Company Limited(CRG)는 외식 브랜드계의 선두주자로 전국 1,500개 이상의 식당을 보유하고 있으나 한식당은 보유하고 있지 않았는데, 최근 한식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해 ‘키아니(Kiani)’ 브랜드를 출시하며 한국음식을 기반으로한 외식산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ㅇ 키아니(Kiani)는 정통 한국식 조리법을 강조한 한국 식당으로 음식의 맛과 품질을 위해 재료를 한국에서 직접 수입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CRG는 키아니에 대한 경영권(마스터 프랜차이즈)권을 획득하고 브랜드화하여 함께 사업을 확장하고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CRG는 키아니가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대형쇼핑센터에 입점하여 확장해 나갈 계획으로 5년 내 전국 20개 이상의 지점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ㅇ 이외에도 BIG C에 입점을 시작한 한국의 프랜차이즈 식당인 명륜진사갈비도 눈에 띈다. 명륜진사갈비를 운영하는 ㈜명륜당은 태국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체결하고 태국의 대형 유통매장인 BIG C 마트에 1호점을 오픈했다. BIG C 마트 역시 센트럴 그룹의 산하로 태국 내 중저가 생필품을 취급하는 하이퍼마켓으로 많은 소비자층을 보유하고 있다. 명륜진사갈비는 1호점의 성공을 바탕으로 최근 2호점을 오픈하였는데 2호점 역시 BIG C 마트에 오픈하면서 한국의 외식문화가 점차 태국 내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 시사점
ㅇ 태국 내 한식과 한국 스타일의 외식문화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최근 태국의 유명 대기업에서 관련사업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이러한 태국 대기업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한식을 추가되기 시작하면서 한식당이 본격적으로 태국 외식산업 내 중요한 카테고리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국 음식과 한식당은 이전까지 태국 외식업계에서 비주류에 속하였으나 대형 기업의 투자와 협업이 늘어나면서 앞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ㅇ 키아니 사례와 같이 한식당에 대한 태국 기업의 투자와 협업으로 태국 외식산업 내 한국형 외식산업의 규모가 확대된다면 향후 관련 식재료와 음료류 등 보다 확대된 한국산 식품의 태국 진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ㅇ 출처: https://www.thaipr.net/life/3406094
https://www.bangkokbiznews.com/business/business/1097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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