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오프라인 유통매장 할인 경쟁 심화
조회2118오프라인 유통매장 할인 경쟁 심화
춘절 연휴가 지나고 알리바바 그룹의 최대 O2O유통매장 허마센셩(盒马鲜生)은 베이징(北京), 난징(南京), 창샤(长沙) 세 지역 81개 매장의 과일, 수산물, 밀, 쌀, 베이킹제품, 간편 식품, 주류 등 많은 제품의 가격을 인하했다. 2023년에 이어 할인전문 매장의 흥행과 신 유통채널의 가격전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허마센셩 유통매장 "히트 제품 매일 할인" 홍보현장 |
출처: 허마센셩 홈페이지
12.9위안(한화 약 2,300원)의 신선 농어, 400g에 12.9위안(한화 약 2,300원)에 판매하는 삼겹살, 한 판에 18.8위안(한화 약 3,400원)인 계란 등 춘절(설 명절) 연휴가 지난 후 첫 영업일, 창샤의 허마센셩 매장에서는 신선 및 가공식품에 대해 또 한 번 가격 인하를 진행했다. 이번의 가격 인하는 온, 오프라인 채널 동시 진행했다.
작년 10월 중순 허마센셩에서는 전면적으로 할인정책을 내세울 것을 밝혔고, 공급망에 대한 투자와 선진적인 기술 및 기계 활용 등을 통해 가격 인하를 할 것으로 밝혔다. 그 이후 4개월간 공급망 업그레이드를 통해 허마센셩의 제품들의 가격 경쟁력은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강화되었고, 많은 오프라인매장에서는 오프라인 한정가격 제품도 출시하여 고객을 유입하고 있다.
허마센셩의 관계자에 따르면 춘절 이후 베이징, 난징, 창사 세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수산, 축산, 신선 농산물, 가공 품 등 거의 모든 품목의 소비자 가격을 인하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장기적으로 좋은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범적으로 가격인하를 한 세 지역의 배송서비스는 기존 베이징 49위안(한화 약 9,000원) 이상, 난징 및 창사지역 39위안(한화 약 7,2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에서 전부 99위안(한화 약 18,000원) 으로 무료배송 기준을 높였다.
지난 6개월 간 허마센셩 외에도 많은 오프라인 유통매장에서 할인 정책을 앞세웠다. 작년 12월 유통매장 오러치(奥乐齐)에서도 기존 프리미엄 마트 콘셉트에서 고품질 제품을 낮은 가격에 제공하는 전략으로 전환하며, 100개 이상의 가성비 시리즈 제품을 함께 출시했다. 융후이마트(永辉超市)도 전 지역에 있는 매장에 할인코너를 마련하여 가성비 제품을 진열했다.
이와 같은 유통매장의 운영전략 변화는 소매시장의 소비수요가 변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소비자의 마음을 공략하기 위해 시작한 제품 가격의 인하가 곧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이다.
소비자를 웃게 하기 위해 유통매장들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좋은 물건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기 위해 유통단계 축소, 공급망 변화, 판매 체계 재정비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끊임없이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변화하고 있는 유통 체계 속에서 우리 기업들의 질 좋은 제품들도 잘 자리 잡아 중국 소비자들과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
출처: http://www.cnfood.cn/article?id=1760205297794908161
문의 : 베이징지사 박원백(beijingat@at.or.kr)
'[중국] 오프라인 유통매장 할인 경쟁 심화' 저작물은 "공공누리 2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