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뜨거운 열대야, K-푸드 열기로 한판승!
조회592홍콩의 뜨거운 열대야, K-푸드 열기로 한판승!
차류, 전통주, 건강기능식, 축산 등 3100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달성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15일부터 17일까지 미식의 도시 홍콩에서 열린 ‘홍콩식품박람회(HKTDC Food Expo 2024)’에 참가해 31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홍콩식품박람회는 홍콩 최대 식품박람회로 전문 바이어 대상 B2B 무역관, 일반 소비자 대상 B2C 무역관 등 참관객들의 세분화된 수요에 맞춰 총 28개 국가관과 1400여 기업들이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이며 뜨거운 수출 상담 열기를 높였다.
홍콩은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서, 올해 7월 말까지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한 2억 42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박람회 주최(HKTDC) 측은 “팬데믹 이후 홍콩 소비자들은 식품을 구매 시 건강과 면역력 향상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고 있으며, 홍콩 전역에서 웰빙 트렌드의 K-건강기능 식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라고 최근 소비 트렌드를 설명했다.
실제로 웰빙 식품을 취급하는 한국관 참여 업체가 홍콩 현지 바이어와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홍콩의 메그록(Megroc)사 대표는 “이번 박람회에서 발굴한 한국의 간편 기능식 셰이크는 영양을 고려하면서도 맛이 뛰어나, 홍콩 주요 식료품 체인점인 왓슨스와 매닝스에 입점을 계획 중이다”라고 말했다.
통합한국관에서는 홍콩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우와 떡볶이 등 다채로운 K-푸드 시연·시식 행사가 열려, 바이어와 소비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특히, 한돈을 수비드 방식으로 조리한 뒤 볶은 김치를 더해 퓨전 한식으로 선보인 ‘수비드 김치보쌈’은 현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홍콩 시장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경북, 강원, 제주, 전북 등 지방자치단체와 농식품 수출업체 등 36개 사와 함께 기능성 차류, 전통주, 건강기능 간편식, 축산물, 소스류 등을 선보였다. 특히, 전통적인 인기 농식품과 트렌디한 농식품을 두루 소개해 바이어들의 관심과 열띤 현장 상담을 유도하며, 하반기 수출실적 확대 동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홍콩은 중국 본토와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테스트 시장으로, K-푸드를 향한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수출 사업을 적극 지원해 K-푸드의 뜨거운 수출 열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사진1) 발 디딜 틈 없는 홍콩식품박람회 통합한국관 현장
(참고사진2) 통합한국관 현장 조리 시연·시식 행사에 늘어선 줄
(참고사진3) 홍콩식품박람회 통합한국관 현장 수출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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