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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2024

[일본] 차류 음료 시장의 치열한 경쟁

조회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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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일본 차 음료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대표적인 ‘녹차음료’ 상품들의 리뉴얼이 두드러진다. 산토리식품인터네셔널(산토리BF)이 판매하는 「伊右衛門(이에몬)」 이나 일본 코카콜라의 「綾鷹(아야타카)」등 음료 대기업의 유명 상품은 대부분 리뉴얼되었다.

▶ 청량음료 시장은 성장세
 
  2023년은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장기간 폭염이 지속되어 일본의 청량음료 시장 전체는 성장세를 기록였다.

일반사단법인 쩐국청량음료연합회에 따르면, 일본의 청량음료 총 생산량은 2022년 기준 2,272만 4,500kℓ로 전년대비 2.7% 증가했으며, 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018년 이은 높은 수치이다. 1인당으로 환산하면 연간 182ℓ, 1일 498mℓ로 매일 PET병 1병을 마신다고 볼 수 있다.
 
  세부 내역별로 보면, 생산량 기준으로는 커피 음료 등 5,588천kℓ(전년대비 103.0%), 차류 음료 4,461kℓ(107.4), 탄산 음료 3,801천kℓ(100), 미네럴워터 3,033천kℓ(99.1), 스포츠음료 1,475천kℓ(108.2), 과실음료 1,386천kℓ(111.2), 홍차음료 1,943kℓ(95.9), 기타음료 1,943천kℓ(97.5) 순이다.

판매금액 기준(‘22)으로는 4조 1,537억엔으로 전년대비 6.8% 증가했다. 커피 음료 등 8,326억엔(전년대비 103.4%), 차류 음료 8,121억엔(107.5), 탄산 음료 7,729억엔(103.1), 미네럴워터 3,714억엔(111.9), 스포츠음료 3,367(113.7), 과실음료 3,353(112.8), 홍차음료 2,167(107.1), 기타음료 4,759(105.2) 순이다.

차류 음료를 금액 기준 세부내역별로 보면, 녹차음료 4,586억엔, 보리차음료 1,689억엔, 우롱차 음료 553억엔, 블랜딩차 음료 874억엔, 기타  418억엔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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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녹차음료 시장은 2022년 대비 4% 감소한 2억 6300만 케이스였다. 10년 전 대비 약 15% 증가했지만 최근  몇 년간은 정체하고 있다. 2024년도 감소경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녹차는 범용화가 진행되고 있어, 지금까지 없었던 부가가치가 있는 상품을 개발하느냐가 부활의 열쇠가 될것으로 보인다.

▶ 차류 음료, PB상품의 약진과 NB상품은 고전

대기업들이 상품 리뉴얼을 중점적으로 전개하는 이유는 PB상품의 존재감이 점점 더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편의점이나 대형 마트 등의 소매업체에서 개발한 PB상품은 대기업 등이 출시한 NB 상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최근 5년간 최고 매출을 기록한 반면, NB 상품은 매출 감소 등 고전을 하고 있다. 대형 제조사는 2022~2023년에 원재료비 급등으로 가격인상을 실시한 결과 500mℓ 페트병 기준으로 수십엔 정도 가격차가 생겼다.

조사 전문회사인 인테지에 따르면, 2023년 일본 국내 녹차음료 중 PB상품 비율은 12.4%로 2022년에 대비 1.1% 증가했다. 2018~2022년은 11%대에서 이동하였으나 5년 만에 12%대를 기록했다.

가격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PB상품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임에 따라 음료 매출이 많아지는 여름을 겨냥해서 음료 대기업은 NB제품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는 대책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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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음료 기업별 마케팅 차별화 전략
 
  고물가로 인한 소비자의 절약의식은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음료 제조사들은 상품에 대한 가치를 높여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소구해 나갈 필요가 있다.
 
  산토리BF의 주력 상품인 「이에몬」 의 2023년 판매량은 2022년 대비 7% 감소한 5,740만 케이스로 출시 이후 최저 수량을 기록했다. 판매 20주년을 맞이하여 2024년 3월 리뉴얼된 상품을 판매했다. 찻잎 사용량을 1.5배로 늘리고는 블랜딩하는 마차 용량을 3배로 늘려 깊은 맛과 진한 맛을 느낄 수 있게 하였다. 페트병 포장 디자인도 변경하여 상품의 특별함을 강조하고자 했다


  일본 코카콜라의 「아야타카」 도 2007년에 출시한 이후 처음으로 맛을 변경하여 4월 15일부터 출시했다. 그리고 페트병 용량도 525ml에서 650ml로 늘렸다. 가격은 동일한 160엔을 유지했으며, 맛이 강한 찻잎이나 효모 분말을 사용해 기존 상품에 비해 아미노산을 약 40% 많게 배합했다.


  기린비바렛지는 「生茶(생차)」 시리즈를 8년 만에 큰 폭으로 리뉴얼하여 녹차 카테고리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맛, 용기, 패키지디자인을 새롭게 했으며, 맛은 물론, 일상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점을 포인트로 하여 가치를 소구해 나간다.


  아사히음료는 향으로 차별화하여 작년에 큰 히트를 친「颯(소우)」의 판매량을 늘려나간다. 징발 발효차에서 유래한 강한 향을 새로운 패키지, TV CF, 소비자 캠페인으로 전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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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점

2023년 여름은 장기간 폭염이 계속되었다. 음료, 아이스크림 등 무더위를 식혀줄 수 있는 제품들의 수요가 높았다. 금년 여름도 무더위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 시장은 NB와 PB간의 경쟁, 댜앙한 NB 제품 출시 및 다양한 마케팅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일 수출을 준비하는 기업에서는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음료 시장의 최근 트렌드 등을 참고하여 상품 개발 및 수출 준비를 하면 시장진출의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자료 및 사진 출처〉
∘ 일본식량신문 2024년 4월 19일자
  (https://news.nissyoku.co.jp/news/motoyoshi20240412111641122)
∘ 일본경제신문 20024년 5월 7일자
   (https://www.nikkei.com/article/DGXZQOUC19DJG0Z10C24A4000000/)
∘ 일반사단법인 전국청량음료연합회(http://www.j-sda.or.jp/)


문의 : 오사카지사 미야무라 유이(yuimiyamura@atcenter.or.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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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음료 #차류 #일본 #차 #음료 #일본 #음료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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