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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2017

[미국-뉴욕] “Natural(자연식)”표기의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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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식품에 관하여 “natural(자연식)”이라는 용어에 대한 미국 정부의 공식적인 정의는 아직 없음. 미국 FDA는 이와같은 정의를 내려주기를 여러차례 요청받았으나 식품과학의 관점으로 보았을 때, 식품이 가공되어 판매되는 제품은 자연에서 나온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Natural’이라고 정의하기 어렵다함. , FDA에서는 식품첨가물에 착색료, 인공향료 또는 합성물질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면 ‘natural’이라는 용어의 표기를 허용하고 있다라고 밝힘.

 

이처럼 FDA 조차도 ‘natural’의 정의를 모호하게 정의하고 있기 때문에, 식품제조업체들로 하여금 그들의 제품들 홍보 마켓팅에 많은 고민과 주의를 기울이게 하는 상황임. 2014년에 General Mills사는 그들의 대표 제품중 하나인 Nature Valley 제품에 ‘100% natural’이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소송을 당함. 이 제품에는 과당 옥수수시럽과 말토덱스트린이 사용되고 있었음. 2015년에는 Diamond Foods사의Kettle라인 제품에 ‘natural’ 제품이 아닌데 문구를 사용했다 소비자들의 반발로 일정 부분 금액보상으로 합의하여 소송을 해결하기도 한 사례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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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NT Group에서 10개국 5,175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Natural (자연식)’으로 간주되기 위해서는 보존료(preservatives), 인공색소, 향료 및 감미료가 들어있지 않아야 한다고 답함. 이중 66%는 제품 구입시 성분을 확인하고 있으며, 되도록 원하지 않는 성분이 포함된 식품은 구매를 피한다고 함. 또한, 응답자의 54%는 과일 및 채소에서 추출한 천연색소를 선호한다고 답함.

 

실제로, 식품에 있어 자연색소는 점점 제조업체와 소비자에게 필수요소가 되고 있음. 2009년부터 2013년 사이 출시된 신제품에 자연색소의 사용은 그 전에 비해 77%가 늘었고, 다른 통계에 따르면 20159월부터 20168월까지 북미지역에서 출시된 모든 식품 및 음료 제품의 68%가 자연색소를 사용하고 있음

 

 

이와 같이 소비자들은 점차적으로 자연식품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면서 많은 ‘natural’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미국내에서 ‘natural’이라는 정의가 없다는 사실은 소비자가 쉽게 소송을 제기할 수 있기 때문에 ‘natural’의 표기는 잠재적으로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됨. 이에 제조업체와 소비자 모두를 위해 FDA‘natural’의 정의를 내려주기를 바라고 있음.

 

◇ 출처  :   Food Dive - 2017.09.26

 

◇  시사점

전 세계적으로 자연식(natural food)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많은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미국정부와 FDA에서는 ‘natural’에 대한 모호한 규정 때문에 이를 근거로 소비자들에게 소송당하는 사례가 일어남. 한국 수출업체들도 제품 수출시 라벨링에 ‘natural’ 표기 사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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