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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6 2017

일본 도매시장 새해 첫 번째 상장가격 왜 이렇게 높을까?

조회1404

참치 한 마리 새해 첫 상장가격 약8억엔


일본 도매시장에서 새해 첫번째 상장되는 물건의 경우 한해의 운세를 담아 통상적인 거래가격보다 파격적인 가격으로 낙찰되어 종종 새해 뉴스거리가 됨

일본 최대의 수산물 도매시장인 츠키지 도매시장에서 금년 1월5일 첫 경매가 시작되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참치 한 마리를 가지고 각 업체들이 치열한 경매 각축전을 벌임

3개업체가 치열한 입찰결과 초밥 체인점인 기요무라가 일본 아오모리에서 손낚시로 잡은 212㎏짜리 한 마리가 7,420만엔(한국원화 766백만원)에 낙찰되었다. 1㎏당 약360만원에 상당하는 금액으로 통상은 상상하기 어려운 가격임
※환율 : 2017.1.6자 매매기준율 100엔=1031.91원 적용


왜 이렇게 비싼 가격에 무슨일로


금년도 참치를 최고가에 낙찰한 기요무라는 올해 포함 최근 6년 연속으로 새해 첫 상장 참치 최고가 낙찰을 한 업체로 업계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왜 이렇게 비싼가격에 낙찰을 하는가 하면 일본 전통의 관습상 평소 물건을 공급해 주는 어업 종사자나 관련업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명함과 동시에 자사의 상운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통상적인 가격보다 일부러 높은 가격에 낙찰을 하는 풍습이 있음

한업체가 일부러 높은 가격을 제시하고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복수업체가 서로 치열하게 경쟁을 함으로서 화제가 주목되고 서로의 기싸움도 더해지면서 어느 업체가 운세가 강한지 비교도 되는 의미가 있다고 보여짐

기요무라가 최고가로 참치를 낙찰함으로서 동업체가 운영하는 스시식당에 TV매체등 언론사들이 취재를 해감에 따라 실제 업체가 낙찰한 가격이상의 언론홍보 효과가 발생한다는 분석을 한 바 있는데, 과거 한해 약5억엔의 홍보효과가 발생했다고 보도되기도 했음


20개 들이 딸기 1상자가 약100만원에 낙찰


일본 오사카중앙도매시장에서 2016.12.1.일 실시된 금년도 첫 수확된 딸기 1상자가 일본돈 10만엔(103만원)에 낙찰되어 산지관계자들이 놀라워했음

이번에 최고가에 낙찰된 딸기는 일본 도쿠시마농협이 출하한『사쿠라복숭아딸기』라는 품종으로 크기가 엄청 크고 시즌 처음으로 상장되어 운수를 기리는 의미로 오사카 소재 한큐백화점에서 구매해 갔는데 고객에게 동일한 가격에 판매되었다고 함. 구매해간 고객도 첫 번째 출하된 운기가 좋은 물건이라는 의미를 담아 구매했을 것으로 추정됨





시사점


이처럼 참치나, 딸기, 멜론 등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있는 자연 수확물과 관계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1년에 한번이지만 화려하게 입찰 각축전을 벌이는 것은 일본의 전통으로 평가받고 있음

일본에서 크게 평가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파프리카 같은 농산물도 일본 도매시장에서 주목받는 첫 경매물건으로 취급될 것을 기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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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딸기 #참치 #일본 #도매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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