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내용

과일, 채소와 같은 음식물에 곰팡이가 피거나 쉽게 상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터키 신생기업이 출범함. Nanomik이란 명칭으로 설립된 이 기업은 생명공학을 통해 100% 천연물질로 이루어진 방부제를 개발하고, 터키 경상수지 적자의 감소와 국민의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함.

터키에서 채소와 과일 및 대부분의 식품 판매가는 상승했고 이러한 가격상승의 주 원인 중 하나가 상한 과일과 채소의 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짐. 터키에서는 매년 생산되는 5천만 톤의 채소와 과일의25%가 손실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짐. 신생기업 Nanomik의 CEO, Buse Berber Örçen에 따르면, 보통 농작물 수확 전후에 많은 화학방부제를 사용하며 이 화학물질들이 인체에 장시간 노출되었을 때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고 함. 국제무역에서 화학 물질의 남용을 막기 위해 그 사용량을 제한하고 수출입시 각 국가에 대한 쿼터도 이루어지고 있지만 보통 지정된 양 이상의 방부제가 사용되고 있어 매년 수많은 과일과 채고가 국경에서 반송되고 있는 실정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Myco-X'는 우유, 토양, 식초와 같은 자연 재료에서 유래된 추출물을 사용하여 마이크로 캡슐화 기술을 통해 개발되었고 사용 후 식품에 곰팡이가 피는 것을 약 한 달간 방지함. 100% 자연으로부터 유래된 성분인 만큼 제품의 화학물질 잔류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됨. Myco-X는 최종 소비자인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농업회사, 청과점 등의 다양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제품은 200리터에서 12리터까지 다양한 크기로 선보임.

○ 시사점

터키에서는 상당히 많은 양의 과일과 야채가 유통과정에서 부주의한 관리 및 저장으로 폐기되고 있음. 또한 이러한 점을 방지하기 위해 일부 몸에 해로운 화학약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천연 방부제의 개발을 시작으로 소비자 및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여 안전하면서도 식품의 보존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이 개발될 것으로 전망.

○ 출처

2018. 3. 21. Hurriyet

http://www.hurriyet.com.tr/ekonomi/kuflu-yiyecek-kalmayacak-40780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