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내용

우리나라에서는 조미료 ‘미원’의 원조로 유명한 식품 기업 아지노모토(Ajinomoto)가 최근 터키 및 중동지역에서의 사업을 강화하기로 결정함. 터키에서 Ajinomoto는 2011년도부터 Ajinomoto Istanbul Foods Sales Ltd.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함. Ajinomoto Istanbul의 CEO, Sinan Altun은 중동 지역의 생산 거점으로 터키에 사업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힘. 자회사인 터키 Kükre A.Ş. 와 Örgen A.Ş.를 합병하여 2018년 7월부터는 Ajinomoto Istanbul Food Industry and Trade Limited Company로 운영될 것이라 설명함.

2013년 Ajinomoto는 터키에서 소스 브랜드로 유명한 Kükre A.Ş의 지분 50%를 취득함. 식초 및 과일 소스의 꾸준한 성장으로 Kükre의 순매출은, 현재 2014년도에 비해 거의 두 배에 이름. 또한 Ajinomoto는 작년 터키의 주요 식품 회사인 Örgen의 모든 주식을 인수함. Örgen은 분말 조미료 및 분말 스프, 가루 디저트 같은 가공식품을 제조 및 판매함. Ajinomoto는 두 회사의 합병으로 신제품 개발에 더욱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힘.

Ajinomoto는 터키에서 자회사 합병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는 동시에 터키에서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으며 중동지역에 대한 수출 또한 확대하기로 결정함. 2020 회계연도까지 100억 엔 이상의 판매를 목표로 삼았는데 이것은 2017 회계연도 매출의 거의 두 배에 해당함.

Ajinomoto 그룹은 터키를 라이징 스타로 보고 생산의 거점지로 삼을 것을 계획함. 즉 앞으로 중동지역으로의 사업 확대에 있어 터키를 지역 생산 거점으로 삼는 것을 목표로 하며, 현지 식습관과 식문화에 적합한 제품 범주를 개발하여 지역 소비자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 밝힘.

○ 시사점

중동지역으로의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터키를 생산거점으로 삼는 Ajinomoto 사의 계획은, 터키 현지의 저렴하면서도 높은 품질의 농산물 및 식재료, 상대적으로 풍부한 노동력, 다양한 투자 인프라 환경을 잘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됨. 동시에 터키를 포함한 같은 이슬람 문화권인 중동지역으로의 진출을 위해 현지 소비자의 식문화와 식습관을 고려한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경우 요리에 사용되는 소스와 시즈닝의 수요가 점점 많아지는 추세와 맞물려 꾸준한 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출처

2018. 3. 7. Gida hatti

https://www.gidahatti.com/ajinomoto-turkiyeye-tek-cati-98631/

2018. 3. 27. Food navigator

https://www.foodnavigator-asia.com/Article/2018/03/28/Ajinomoto-amalgamating-subsidiaries-to-boost-business-in-Turkey-and-the-Middle-E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