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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2018

미국시장 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스낵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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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이 최근에는 더 작은 양으로, 더 자주, 더 많은 스낵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남. 기존의 캔디바, 칩, 쿠키나 팝콘으로 제한되었던 스낵 부문에 요거트, 견과류, 에너지바 등 다양한 식품들이 추가되었으며, 용도도 식사대용, 온더고(on-the-go) 식품, 건강대용식으로 광범하고 다양해지면서, 아보카도 토스트, 카프리스(Caprese) 샐러드, 가지 칩, 곤충 스낵들도 스낵 부문에 추가됨.
 
‘Grab and Go’, ‘Eating on The Go’, ‘Takeout Food’, ‘Meal Kits’, ‘Uber Eats’ 트렌드는 공통적으로 더 적은 양을 다양한 시간대에 먹는 트렌드를 반영하는데, 1980년대 이후 On the Go(다니면서 가볍게 먹는) 생활습관이 일상에 큰 부분을 차지하기 시작한 이유임. 글로벌 전략과 관리 기업인 A.T. Kearney의 Dave Donnan은 ‘스낵은 더 이상 식사 중간의 간식만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스낵 부문이 890억 달러의 매출로 연 3%의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하루 4-5번 스낵을 섭취하면서, ‘Big Food’업계에서 이런 트렌드에 합류하려고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함.

미국에서는 프레젤과 팝콘이 최초의 스낵으로 알려져있으며, 1853년에는 감자칩이 탄생했고, 2018년 현재 기술 혁명으로 스낵 업계가 다시 소비자들의 동기를 유발하고 있다고 함. 1950년에서 2000년 사이 미국은 스낵의 나라가 되었는데, 제조사들은 소금, 지방, 설탕 등으로 쉽게 입맛을 끌게 만들었지만, 최근의 스낵은 단순한 간식이 아닌 영양보충 수단으로 부상함. Campbell Soup, Hershey, Kellogg, Conagra 등 큰 식품제조사들은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 내부적인 혁신이나 합병을 함.

                  
                                                                                                                                     사진 출처: Conagra

스낵 배달 기업인 Snack Nation의 CEO인 Sean Kelly는 최근에는 스낵의 정의가 더 어려워졌다고 하면서, “밀레니얼 세대가 성인이 되기 전의 시대에는 스낵은 저영양으로 가볍게 즐기기 위한 목적이었는데, 요즘에는 훌륭한 맛과 영양을 지속하는 목적이 추가됨. 또한, 거의 모든 식품을 스낵 형태로 만들 수 있게 되면서, 스낵의 수와 범위가 증가하고 있다’고 함. Snack International의 Walsh는 스낵은 품목보다는 기능에 따라 정의해야하는데, “스낵 세계는 5-10년 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광범위해졌는데, 앉아서 식사를 즐기는 경향이 예전보다 줄어들고 스낵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증가하여, 전통적이지 않은 스낵 품목들이 지난 몇 년간 성장했다”고 함.

Sean Kelly는 스낵을 타입이나 빈도로 정의하지 않는다면, 칼로리양이 스낵의 범위를 규정하는 것을 도울 수 있을 것인데, 정식 식사는 400 칼로리 이상을 보통 함유하고 있는 반면, 스낵은 보통 100-300 칼로리, 전형적으로는 150-200 칼로리 한도에서 찾는 것으로 나타남. PepsiCo, Hershey, Campbell Soup, Mondelez, Hormel Foods사 등은 이런 경향에 맞춰 100 칼로리선의 스낵 제품들을 출시함.
           
많은 소비자들이 저녁 식사를 위해 오후 늦게는 스낵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들어왔지만, 젊은 세대가 스낵에 눈을 돌리면서 스낵을 먹는 시간은 거의 모든 시간대가 됨.
Kelly는 밀레니얼 세대와 Z 세대는 하루에 평균 4번 정도 스낵을 섭취하고, 베이비 부머들은 하루 2번, ‘침묵 세대(Silence Generation)’는 하루 한 번 섭취하는 것으로 추산하면서, 밀레니얼 세대는 하루 한 번의 식사를 스낵으로 대체하는 첫 세대라고 함. 스낵거리는 그로서리 상점, 편의점, 클럽 스토어, 약국, 자동판매기 등 어디에서나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음. 

스낵이 하루 식품소비의 큰 역할을 담당하면서 스낵 부문에 관한 기대도 변하여,  Walsh는 IRi 데이터를 인용하여, 58%의 소비자들이 비타민과 미네럴을 함유한 스낵, 75%는 신선한 스낵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이 부문은 식품 상점의 모든 부문에서 확장되고 있다고 함. 고단백질 유기농 아이스트림, 비건, 글루틴프리 쿠키, 프로바이오틱스 요거트, 견과류·치즈·과일 믹스가 건강한 스낵으로 어필되고 있는 종류임.

주요 식품가공업체들은 스낵 포트폴리오를 늘이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데, Campbell Soup는 Snyder’s Lance를 50억 달러 가까운 가격에 2017년 가을에 인수하였으며, 페퍼리지 팜(Pepperidge Farm), 골드피시(Goldfish) 크래커 등의 잘 알려진 브랜드나 대표적인 수프 등을 스낵과 더 가깝게 제조하기도 함. Campbell Soup사는 스낵 분야를 만들고 소비자들이 언제 스낵을 찾는 지 등을 연구하고 있음.

Kelly는‘소비자들은 여전히 쵸코렛, 사탕 같은 아이템을 원하지만, 쵸코렛을 입힌 아몬드, 쵸코렛 영양바들을 더 찾는다’라고 함. 요즘의 소비자들, 특히 젊은 세대들은 “스낵은 내 존재와 연관된 내 생활의 일부다”라고 할 정도로 스낵 섭취를 정신건강의 일부분으로 여기기도 한다고 함.
      
▶ 출처: FoodDive-2018.5.21.

▶ 시사점: 간편하고 영양가 있는 스낵을 찾는 트렌드로 미국의 스낵시장의 확대와 다양화가 계속되고 있음. 특히 건강 식품과 다양한 재료를 스낵화하면서, 전통적인 서양음식의 재료가 아닌 아시안 채소나 곡물 등을 이용한 건강한 스낵의 시장진입이 용이할 것으로 보임. 한국의 말린 채소 스낵이나 해물 스낵, 뿌리식품 스낵 등 다양한 형태의 스낵을 미국 시장에 수출하는 것을 적극 모색할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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