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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9 2018

설탕세, 캠페인, 라벨링. 설탕과의 전쟁 중인 아랍에미리트

조회2858

* 주요내용

 

- 평균적으로 아랍에미리트 국민은 1년에 53,591 티스푼에 해당하는 213kg의 설탕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하루 147 티스푼에 달하는 설탕을 섭취하며 하루 권장량인 설탕 30그램의 30배에 이르는 양을 소비함. 이는 아랍에미리트가 세계 주요 소비국임을 보여주는 수치임.

 

- 아랍에미리트의 이러한 설탕 과다 섭취의 주 원인은 음료에 기인함. 현지인들이 즐겨먹는 홍차와 카락(밀크티), 쉐이크, 탄산음료들이 주를 이룸. 그 중에서도 아랍에미리트의 탄산음료 소비율은 세계에서 5번째로 높으며, 아랍에미리트 거주자는 연간 103리터의 청량음료를 소비함.

 

- 2017년 아랍에미리트 정부는 건강에 해로운 소비를 줄이기 위해 설탕이 든 음료와 담배에 대해 죄악이란 명칭의 세금을 부과. 이에 따라 설탕이 든 탄산음료의 가격은 세금 부과 전에 비해 50% 이상 상승. 반면에 에너지 드링크의 소매가격은 전에 비해 100% 상승.

 

- 아랍에미리트 정부는 세금부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개최하고 있음. 아랍에미리트 보건복지부는 17년도 12월부터 다량의 탄산음료가 소비됨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와 위험성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벌임. 이 캠페인은 설탕 소비에 관한 인식 재고 및 음료수 내 설탕 다량 함유 사실을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함.

 

- 비만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보건 당국은 포장 식품의 가장 앞면에 영양소 라벨링 표시 추진을 검토하고 있음. 이는 아동 비만을 방지하기 위해 아부다비 보건국(DoH)이 제시한 12가지 전략 중 하나로, 아랍에미리트 전 지역에서 추진될 예정. 현재 UAE 아동의 3분의 1이 과체중이며, 재학 중인 학생의 17%가 비만인 상황에서 라벨링이 건강한 음식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

 

 

* 시사점

 

- UAE 내 비만 억지 및 설탕 섭취량 감소를 위해 여러 정책이 시행되고 있음. 그 중에서도 아랍에미리트 정부는 음료에 관해 강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식품기업이 음료를 수출하고자 할 때 칼로리와 설탕 함유량을 염두에 두어야 함. 하지만 UAE 거주자들은 단맛에 익숙해있으므로, 칼로리는 적되 어느 정도 단 맛을 내는 첨가제를 쓰는 것이 바람직함. 또한 저칼로리’ ‘저콜레스트롤’ ‘저지방등 건강에 신경을 쓴 식품이라는 점을 활용한 마케팅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음.

 

 

* 출처

 

- 2018. 07. 06. Khaleej Times

 

https://www.khaleejtimes.com/news/uae-health/UAE-among-top-consumers-of-sugar-globally-

 

- 2018. 04. 19. Gulf News

https://gulfnews.com/news/uae/health/battle-against-obesity-in-uae-starts-with-slashing-sugar-in-food-products-1.2208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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