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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1 2018

라면카페, 중국 소비자의 라면에 대한 편견을 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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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감성이 없는 식품은 먹지 않겠다.’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이제 식품은 포만감을 넘어 감성을 전달하는 매개체로 주목 받d공 있으며, 이제 중국 식품업계는 제품에 고유의 스토리를 부여하여 소비자에게 감성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라면 카페’를 모토로 내세운 프랜차이즈‘라면 영웅(泡面英雄)’ 은 인스턴트식품의 대명사였던 라면을 감각적이고 세련된 음식으로 재해석하는데 성공하였고, 관련 인증 사진이 웨이보 ․ 웨이신 등 중국 현지 SNS를 강타하면서 ‘라면카페’는 중국 요식업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 대부분의 중국 소비자들에게 라면을 먹는다는 것은 가볍게 끼니를 때운다는 부정적인 이미지인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현대적이고 세련된 카페식의 공간에서 100여종의 라면을 일품음식으로 승화시킨 ‘라면영웅(泡面英雄)’ 은 라면 마니아들을 위해 중국 전역의 각종 라면을 수집하고, 각각의 라면이 가진 특색을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도록 그에 맞는 그릇을 찾고 다양한 토핑을 추가하는 다양한 도전을 시도했다.

   한 벽면 전체를 라면으로 장식한 독특한 감성의 인테리어, 중국, 한국, 동남아, 일본,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의 인기 라면들로 이루어진 제품 구성, 라면 조리는 간단하다는 고정관념을 깬 다양한 조리법의 적용, 채소부터 해산물 및 육류까지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풍부한 토핑 등 소비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는 ‘라면영웅(泡面英雄)’의 가장 큰 성공요인으로 손꼽을 수 있다.


  이제 중국 식품 시장에서 식품의 가장 중요한 성공 요인은 식품의 품질, 안전성과 함께 소비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다. ‘라면영웅(泡面英雄)’이 라면이라는 식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면서 소비자들은 라면을 즐기며 직접 찍은 동영상과 사진을 위챗(微信), 웨이보(微博) 등 SNS 공간에서 빠르게 공유하기 시작하였고 이는 결국 ‘라면카페’라는 새로운 유형의 프랜차이즈로 나타나고 있다.

  작년 한국산 라면이 한중간 정치적 긴장으로 인한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수출 증가세를 보일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 역시 한국의 매운 맛 라면을 먹는 인증 영상이 현지 SNS에서 큰 화제가 되며 강력한 콘텐츠가 되었기 때문이었다. 라면 카페의 성공은 향후 라면의 원조인 일본에게 유리한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으나, 고유의 스토리를 담은 콘텐츠를 강화시킨다면 한국 라면에게도 중국 시장 점유율을 보다 확대할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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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라면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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