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과 식이 학회(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에서 매년 가을 주최하는 ‘식품과 영양 컨퍼런스 & 엑스포(FNCE, Food & Nutrition Conference & Expo) 2018’이 워싱턴 D.C.에서 10월 20일에서 23일까지 개최되어, 10,000개 이상의 영양과 식이 연구조사· 정책 기관과 헬스케어 업계의 참여와 다양한 컨퍼런스, 세미나, 전시 등으로 성황을 이루었음. 특히, 올해는 식물에 기반을 둔(plant-based) 식품개발과 단백질(protein) 상품들이 건강한 식문화를 위해 권장되었으며, 관련 신상품들이 소개됨.

❍ Mooala 바나나우유: 식물성음료 제조사인 Mooala사는 알러지 유발 성분인 견과류나 유제가 없는(non-dairy) 바나나·딸기 우유를 출시함.

❍ Quaker Oat(귀리) 우유: 대표적인 오트밀 식품 업체인 Quaker사의 새로운 오트 음료로 FDA의 심장건강을 위한 하루 권장량(3그램)에 맞춰 식이섬유를 보강하고,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을 줄일 수 있도록 함.

❍ Modern Table 비건 맥 & 치즈(Mac & Cheese): Modern Family사는 렌틸, 병아리콩, 쌀로 만든 완전단백질 비건 상품인 맥 & 치즈 상품인 사우스웨스트, 화이트체다, 클래식 체다의 세 가지 맛을 출시함 .

❍ Ronzoni 수퍼그린 파스타: Ronzoni사의 수퍼그린 로티니와 스파게티는 시금치, 가지, 브로컬리, 파슬리, 케일 등을 혼합하여, 식이섬유, 아연, 티아민, 리보플라빈, 니아신, 엽산을 보강함.

❍ Caulipower Frozen SweetPotaTOASTES: 최초의 자른 군 고구마 토스트로 알려진 신상품으로 다양한 과일과 채소, 쵸코릿 등을 올린 응용법을 선 보였음.

❍ Hershey 프로테인 쵸코릿우유: 기존의 쵸코릿 우유에 프로테인을 보강하여, 유통기간이 안정적이고, 근육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상품을 출시함. 대학이나 스포츠상점을 타겟으로 2019년에 출시 예정임.

❍ Soozy 비유제(non-dairy) 커피 머핀: 계피, 너트메그, 건조오렌지 등을 함유하여 부드럽고 촉촉한 머핀으로, 블루베리, 쵸코릿, 고구마 맛이 8월에 출시된데 이어, 마차(matcha)와 바나나 쵸코릿 맛도 출시 예정임.

❍ Tolerant 식물성 파스타: 병아리콩(chickpea)만을 재료로 하고 다른 첨가물이 거의 없는 건강한 파스타 상품들과 알러지를 유발하지 않는 붉은 렌틸과 그린 렌틸의 다양한 파스타를 출시함. 상품들은 권장량에 맞춰 식이섬유를 보강함.

❍ Stonyfield Organic 요거트 크래커와 프레젤: 학교급식이나 학교 카페테리아 등을 타겟으로 스푼 없이 크래커나 프레젤과 함께 요거트를 먹을 수 있는 신상품으로 딸기 맛과 쵸코릿 맛을 출시함.

❍ Pacific Foods 오거닉 뼈 국물(bone broth): 닭, 칠면조, 소고기 등의 뼈 국물을 다양한 허브와 양념을 혼합한 단백질 브로스를 출시함. 일회용과 가정용 팩.

❍ Noosh 아몬드 단백질 파우더: 휴대하기에 편한 아몬드 버터와 오일 제조사인 Noosh사의 신상품으로 쵸코릿, 바닐라 맛 등의 아몬드 단백질 파우더를 출시함. 설탕이나 첨가향이 없는 상품들로 아몬드의 지방을 제거하고 남은 부분을 가루로 제조함.

▶ 출처: FoodNavigator-2018.10.25.

https://www.foodnavigator-usa.com/Article/2018/10/25/Trendspotting-at-FNCE-From-plant-based-to-protein-packed-to-products-tailored-for-specialty-diets

https://eatrightfnce.org/

▶ 시사점: 건강과 웰빙을 향한 강한 트렌드로 미국의 식음료 제조사들은 다양한 식물성 상품이나, 설탕이나 첨가성분이 적고 건강에 좋은 단백질 상품들을 활발히 개발하고 있음. 쌀을 비롯한 건강한 곡물, 고구마 등 뿌리채소, 야채를 이용한 상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으므로, 이런 재료들을 응용한 한국의 다양한 식음료 진출의 전망이 좋은 시기이며, 이런 트렌드는 장기적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