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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1 2019

일본산 감귤, 홍콩서 한국산에 밀려

조회2309

□ 일본농업신문에 따르면 홍콩에서 일본산 감귤이 한국산보다 높은 가격 설정으로 수출에 고전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O 일본의 농산물 최대수출국인 홍콩에서 실태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 홍콩 현지에서 일본산 과일은 특설코너가 마련되는 경우가 많고, 개당 판매가 아닌 패키지에 넣어 선물용으로 어필하고 있다. 

   - 12월 홍콩에 유통되는 감귤은 일본산과 한국산이 주를 이루며, 한국산도 일본산과 마찬가지로 패키지에 넣어서 판매하고 있다. 

   - 한국산은 일본산보다 과실 크기가 약간 작고,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지역밀착형 슈퍼마켓에서는 일본산 1봉(6개) 434~504엔에 판매되고 있는 반면, 한국산은 절반에 가까운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O 홍콩 통계에 따르면 온주밀감류의 수입량은 연간 약 3만t로 미국과 호주, 남아프리카 등 여러 나라에서 수입되고 있다. 일본산의 홍콩 수출은 통상 12월이 피크로 연초 이후에는 감소된다. 

 O 한편, 홍콩에서는 춘절(2월4일)을 대비해 1월이 가장 과일의 수입량이 많고, 감귤을 포함한 선물용으로 고급과일 수요가 높다.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의 홍콩사무소에 따르면 이 시기야말로 수출확대의 첫걸음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연초 일본산 수출에는 저장 등 종래와 다른 체제 구축이 필요하다. 판매대의 상품진열을 생각하면 완숙 전 수확이 필요하다.

   - 연초의 일본 내 시세가 호조를 보이기 때문에 수출을 결정하지 못하는 산지도 적지 않은 것이 실태다. 감귤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단기적인 이익을 쫓지 않고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사과와 같은 산지형성이 급선무다. 정부도 산지를 좁혀서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홍콩 식품소매점의 온주감귤류 판매실적(2018년 12월 기준)>

형태

일본산 코너

감귤 포장형태

6개 가격()

일본·한국 외 감귤 공급국가·지역

일본산

한국산

백화점

있음

플라스틱 케이스

420

406

대만

셀로판 봉지

966~1,386

-

선물용 상자

2,240

-

양판점

있음

망 포장

196

168

-

선물용 상자

728

-

슈퍼

있음

플라스틱 케이스

588~686

168

스페인·미국·호주·대만

망 포장

266~812

-

대중 슈퍼마켓

없음

플라스틱 케이스

-

238~266

대만·중국·호주·남아프리카

고급슈퍼마켓

일부 있음

플라스틱 케이스

434~504

210~350

대만·중국·남아프리카

※ 1홍콩달러=14엔 환산
*자료 출처 : 일본농업신문

 □ 시사점 
 O 일본은 홍콩 감귤 수출시장에서 한국을 비롯한 경쟁국의 실태를 조사하여 수출확대를 위한 움직임이 시작될 것으로 보여진다. 향후 홍콩시장에서 춘절 등 최대 수요시기에 대비한 일본의 수출지원정책과 산지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면서 한국산의 점유 등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자료 출처 
 - 일본농업신문「香港向けミカン苦戦」(2019.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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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감귤 #일본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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