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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2019

영국, 2019년 식탁의 주연으로 떠오른 소스 및 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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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019년 식탁의 주연으로 떠오른 소스 & 양념

파리지사


The Grocer (2019.09.06.)


ㅁ 주요내용

 ㅇ 과거, 소스 및 양념은 식사 시간에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데 지나지 않았으나 오늘날 식탁의 메인으로 부상함. 이러한 동향은 놀라우리만치 새롭고 창의적인 마요네즈를 선보이고 있는 식당들의 붐을 통해 알 수 있음

     - 영국 남부 도시인 브라이튼(Brighton)에 위치한 BeFries의 경우, 주메뉴였던 벨기에식 감자튀김보다는 자체 브랜드에서 나오는 20가지의 다양한 소스 (블랙 트러플, *&오이피클 마요네즈 등)들이 더욱 인기몰이 중임

     - 런던의 한 식당인 Caravan은 메뉴에 향신료의 여왕이라 불리는 황금빛 사프란*을 넣은 마요네즈를 추가했으며, 런던의 스테이크 전문점인 Zelman Meats는 자사 소스인 Holy F*** Mayo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움
 * (dill) : 채소로 피클을 만들 때 흔히 사용하는 허브

         * 사프란(saffron) : 사프란 크로커스 꽃의 암술대를 건조시켜 만든 노란 향신료

 ㅇ 소비자들은 Bodean’s BBQ, 사우스뱅크의 The BBQ Club, Red’s True BBQ같은 트렌디한 BBQ 식당들의 다양하고 기발한 자체 브랜드 BBQ 소스들(양념장* 및 분말*·액체 소스)에 열광하고 있음

       * 마리네이드(marinade) * 분말 소스(rub)

 ㅇ 소스류 유통시장에서 고객의 니즈에 근본적인 변화의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함. 영국인들의 관심이 전통 소스에서, 다양한 풍미의 마요네즈와 매운 칠리 소스 등 더욱 새롭고 자극적인 맛으로 옮겨가고 있음

 ㅇ Nielsen2019년 시장 분석 자료에 따르면, Nando‘s는 올 해의 TOP 10 소스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함. 이러한 매출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제품은 Peri-Peri 마요네즈로 8백만 파운드의 매출을 기록하며 작년 동기 대비 53.2%의 성장률을 보임

 ㅇ 매출액 성장 2위 브랜드는 연 15.7%의 성장률을 나타낸 Blue Dragon으로, 주요 제품으로는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새로운 스리라차(Sriracha) 마요네즈가 있음

 ㅇ 소스류 브랜드들은 이러한 트렌드를 따라 더욱 대담한 가격의 프리미엄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음. Tiptree에서 새로 출시한 트러플 마요네즈는 165g 한 병당 약 5파운드에 판매되고 있음

 ㅇ 상기에 열거된 모든 브랜드들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제품은 바로 마요네즈로, 마요네즈가 선두에서 소스 혁신을 견인하고 있음

      - 더 이상 지방 또는 저지방 제품이라는 단순한 선택이 아닌, 새로운 맛과 향의 다양한 선택으로 소스 혁신을 주도함

 ㅇ 소비자들은 새로우면서도 거부감이 들지 않는 안심할 수 있는 제품을 찾고 있으며, 다양한 새로운 맛의 마요네즈는 바로 이러한 소비자 니즈를 완벽하게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됨

 ㅇ Kantar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소스류 전체 매출액은 2,700만 파운드였으며, 그 중, 마요네즈는 1,600만 파운드라는 경이로운 매출을 기록함

 ㅇ 이러한 맛의 혁신에 소규모 및 대규모 브랜드가 모두 참여하여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음. 소규모 브랜드로는 Levi Roots의 캐리비안 소스와 9월에 론칭한 스타트업 브랜드인 The Foraging Fox의 풍미 가득한 마요네즈가 눈길을 끌며, 대규모 브랜드로는 Hellmann’s가 작년에 비건 마요네즈를 출시한 데 이어, 7, 트러플과 마늘 맛을 포함한 4가지 종류의 새로운 마요네즈를 선보임

 ㅇ 이러한 소스의 혁신은 마요네즈에 국한되지 않음. Hellmann’s, 레드&그린 토마토 케첩과 달콤 허니 케첩을 포함, 프리미엄 케첩을 선보였으며, 경쟁사인 Heinz 역시, 구운 마늘&말린 토마토 케첩, 발사믹 식초&태양 숙성 토마토 및 허브&태양 숙성 토마토 케첩을 포함, 7월 프리미엄 구르메 케첩을 출시함

 ㅇ 소규모 브랜드인 TiptreeMr Organic은 프리미엄 소스 제품으로 각각 13% 46%의 연 매출 성장을 달성했으며, 두 브랜드를 합친 매출액은 158천 파운드에 이름

 ㅇ 마요네즈가 칠리, 아보카도, 비건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소스류의 혁신을 주도하는 반면, 케첩은 아직 그 정도 수준에는 못미치지만, 소규모 브랜드들이 맛의 혁신을 통해 시장에서의 갭을 줄여나가고 있음

     - 가령, In The Buff는 올 초, 세 가지 맛(강황, 파프리카, 치폴레)의 프로테인 케첩을 선보임

 ㅇ Blue Dragon은 세계의 새로운 맛과 향을 찾는 수요를 반영하여 매운 아시안 소스를 출시하여 올 해 약 8백만 파운드의 매출을 기록함. 이러한 판매 성장에 힘입어, 이 브랜드는 올 봄, 이국적인 소스가 낯선 고객들을 위한 모던 아시안 소스를 선보임

      - 새로 출시된 아시안 소스에 인도네시아의 사테(Satay) 소스와 한국의 매운 고추장이 포함됨

 ㅇ 한국 식품 브랜드 Yogiyo의 창립자인 Ben Ansah, 식품의 정통성이 이국적인 맛을 찾는 고객들에게 중요한 구매 요소 중 하나라고 하면서, 한국식 제품은 시중에 많이 있지만, 정작 진짜 정통적 방식으로 조리된 한국 식품은 찾아보기 힘든 게 현실이라고 밝힘

 ㅇ 샐러드 드레싱도 더욱 과감한 변신을 시도 중임. Mary Berry’s의 허니&발사믹 망고 드레싱, 라임&칠리 드레싱이 현재 인기리에 판매 중임


ㅁ 시사점

 ㅇ 최근, 영국의 소비자들은 새롭고 자극적인 맛의 다양한 소스에 열광하고 있음. 특히 이국적이면서도 모던한 아시안 소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한국의 전통 장을 거부감 없이 누구나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맛을 모던화, 다양화함은 물론, 프리미엄 마케팅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출처

- The Grocer (2019.09.06.)

https://www.thegrocer.co.uk/category-reports/a-starring-role-sauces-and-condiments-category-report-2019/597263.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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