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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2019

FDA 샘플링 냉동 베리류 유해 바이러스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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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냉동 베리류는 많은 음식에 사용되는 중요한 식재료 중 하나이다. 냉동베리는 주로 익힌 형태로 사용되지만, 과일 샐러드나 스무디 등 익히지 않고도 사용이 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식인성 질병의 발생과도 관련이 있다. FDA는 1997년 부터 2016년 까지 미국에서 3건의 A형 간염 바이러스(HAV) 발병과 1건의 노로바이러스 발병이 냉동 베리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딸기, 라즈베리, 블랙베리는 손위생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근로자가 제품을 취급하거나, 또는 오염된 농업용수 등에 노출됨으로 인해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될 수 있다. 냉동 방식의 저장 방법은 열매의 신선도를 보존 할 수는 있지만, 저온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바이러스까지 살균할 수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FDA는 2018년 11월 부터 냉동 딸기제품에 대해 샘플 수집을 시작하였으며, 총 2,000개의 샘플을 검사할 계획을 밝혔다. 최초 샘플 수집을 시작할 때는 소매점으로부터 일부 샘플을 채취 하였으나, 2019년 7월부터 소매점으로부터는 샘플 채취를 하지않고 있다. 이는 양성 샘플이 있을 경우 상업적으로 판매되는 제품의 양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FDA는 2019년 6월 30일까지 미국내 시료 253개와 수입 시료 320개를 수집하여 검사를 진행하였다. FDA는 베리류의 연조직에서 A형 간염과 노로바이러스 염기서열 검출을 위해 RT-qPCR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 검사방식을 통해, FDA는 표본 추출한 냉동 베리 샘플들 중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 물질을 3개의 샘플에서, 노로바이러스 유전 물질을 7개의 샘플에서 발견하였다. 문제가 있는 10개의 샘플들은 RT-qPCR 검사방식으로 검출된 바이러스 시퀀스를 더욱 특성화하기 위해 생어 염기서열 기법을 사용하여 추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생어 염기서열 기술을 통한 분석 절차가 추가 되면서 FDA는 해당 업체에 자발적 리콜을 요청하기 전에 시퀀싱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FDA가 샘플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HAV)나 노로바이러스의 유전 물질을 검출할 경우, 기관은 그 사실을 해당 제품 취급사에 통보하고, 관련사와 협력하여 공중보건 보호를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이러한 조치에는 위반 사항을 시정 및 예방하는 조치와 함께, 더 나아가 시장에서 해당 상품을 제거하기 위한 조치 역시 포함 될 수 있다.

[시사점] 식품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냉동 유통되는 식품에 대한 역학조사도 실시되고 있다. 특히 냉동제품의 경우 스무디 등으로 조리과정 없이 소비되기 때문에 문제가 있을 경우 A형 간염이나 노로바이러스 등의 감염 위험도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향후 국내산과 수입식품 전반에 대한 폭넓은 역학조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예측된다.

출처 : www.fda.gov/food/cfsan-constituent-updates/fda-sampling-frozen-berries-harmful-viru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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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미국 #안전성 #F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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