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주요내용

‧ 배차앱으로 시작해 라이프스타일 앱, 디지털 경제 플랫폼으로 성장한 그랩(Grab) 인도네시아가 자사 음식배달 앱인 Grab Food에서 뱀과 박쥐 등 야생동물 요리를 제외시킴

‧ 최근 Grab 인도네시아 마케팅 책임자인 Hadui Surya Koe는 현지 언론인 Kompas와의 인터뷰에서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품 제공을 위해 Grab Food 메뉴에서 야생동물 요리를 제외시켰다.”라고 밝힘

‧ Grab Food 메뉴에서 판매중단 조치된 메뉴는 개, 악어, 상어, 가오리, 도마뱀, 전갈, 박쥐, 고양이, 거북이, 족제비, 쥐, 도마뱀, 뱀 등이 있음

‧ 또한 Hadui는 이와 같은 조치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중간 숙주로 의심되는 뱀과 박쥐 등의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도 있으나, 인도네시아의 야생동물 식용 행위를 근절하여 멸종위기의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덧붙임

‧ 이와 같은 발표에 17년째 코브라 꼬치구이를 판매해왔다는 한 상인은 “만약 뱀, 도마뱀 등의 고기가 코로나바이러스를 퍼뜨린다면 나는 이미 죽었을 것”이라 하는 등 관련 업자들은 반발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야생동물 요리 판매 자제를 요청했음에도 현지 재래시장에서는 여전히 껍질 벗긴 뱀과 박쥐 고기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술라웨시 섬에서 박쥐가 탕 요리 재료로 인기가 많다 함

ㅁ 시사점

‧ 인도네시아에는 야생동물 요리문화가 있어 야생동물고기 시장, 음식점이 있으며, 지방에 따라 수요가 많은 것으로 보임

‧ 보건상의 문제와 야생동물 보호의 필요성에 대한 의식의 개선으로 초근 인도네시아에서 야생동물 고기의 판매를 금지하자는 움직임이 있음

* 출처 : Infokampus(2020.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