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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1 2020

홍콩,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새로운 규정 발표

조회2458

■ 홍콩정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새로운 규정 발표
 홍콩 정부는 3월 27일,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 질병 예방 및 통제(그룹 모임 금지 규정)
 질병 예방 및 통제를 위해 공공장소에서 4명을 초과하는 인원이 모이는 것을 금지하는 것으로 정부청사, 법정, 장례식, 결혼식, 대중교통, 의료시설 등 12가지 경우를 제외한 모든 공공장소에서 적용된다. 

 해당 규정은 3월 29일부터 시행되며 14일간 시행된다. 모임 개최자의 경우 최대 25,000 홍콩 달러(한화 약 375만원)의 벌금 및 6개월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으며, 금지된 단체 모임에 참여하는 경우 2,000 홍콩 달러(한화 약 30만원)의 벌금형에 처한다.


 □ 질병 예방 및 관리(요건 및 방향)(사업 및 사업체) 규정 관보

 질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사업 및 사업체에 대한 규정이다. 식당의 수용 인원의 50% 이내를 상대로 영업할 수 있으며, 테이블 간의 간격은 최소한 1.5m 이상의 간격을 유지하고, 한 테이블에는 최대 4명만 앉을 수 있다. 또한 방문객이 입장하기 전에 체온을 측정해야 한다. 이 규정에 따라 영화관, 헬스장 및 게임장, 파티장과 같은 오락 시설의 영업은 2주간 중단된다.

해당 규정은 3월 28일 오후 6시부터 14일 동안 시행된다. 식품 환경 위생국(Food and Environmental Hygiene Department)이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식당 점주 및 관리자가 위의 요구사항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최대 50,000홍콩달러 (한화 약 750만원)및 6개월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 홍콩 내 식당, 술집 및 클럽에서 일시적 주류 판매금지 계획 철회
 3월16일 월요일, 캐리 람 행정장관은 홍콩 내 술집 방문객들로부터 전파된 사례가 많아 주류 판매 허가증을 가진 8,600개의 식당, 술집(bar) 및 클럽에서 일시적으로 주류 판매를 금지하려는 정부의 계획에 대해 발표하였으나, 자문위원들과 논의 후 사회적 상호 작용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계획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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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새로운 규정 발표 이후 평일 점심시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새로운 규정 발표 이후 직장가 인근 식당의 평일 점심시간의 풍경이 이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식당 내부에는 테이블 간격 1.5m이상 및 식당의 수용 인원의 50% 이내를 상대로 영업가능하다는 규정을 지키기 위해 기존에 고정되어 있는 테이블에는 이용금지 표시를 해두거나, 의자를 치워 식당 내부는 비교적 한산한 반면, 포장 전문점에는 음식을 포장해가기 위한 이용객들이 길게 줄을 서 있어 한산한 식당 내부와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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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외식업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자발적인 계획 발표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와 카페 데 코랄(Café de Coral)을 포함한 식음료 업계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자발적인 계획을 발표하고 확산 방지 및 예방에 동참하고 있다.

홍콩 맥도날드는 매장 방문객과 매장 근무자를 보호하기 위해 홍콩 전역 244개의 모든 지점에서 2주 동안(3월 25일~4월 7일) 오후 6시에서 새벽 4시까지 매장 내 식사 서비스를 중단했다. 배달 서비스 및 포장(take away)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하며, 오후 6시 ~ 새벽12시까지의 주문 건에 대해서는 무료 배송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홍콩 유명 외식업체인 도향 그룹(稻香集團, 에그 타르트로 유명한 타이청 베이커리를 보유한 기업)는 2주간(3월 28일~4월10일) 48개의 중식당에서 오후 4시까지만 영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카페 데 코랄(Café de Coral),  더 스파게티 하우스(The Spaghetti House), 올리버스 슈퍼 샌드위치(Oliver's Super Sandwiches)등 홍콩에서 다수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홍콩 유명 외식 업체인 카페데코랄 홀딩스(Café de Coral Holdings) 그룹은 2주(3월 27일~4월9일)동안 매장 영업시간을 저녁 6시30분까지 단축 운영하고 저녁에는 포장 서비스만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 시사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민관에서 다방면에서 노력 중에 있으며, 동규정의 실시로 가정에서 식사를 선택하는 소비자 및 온라인 음식 배달 서비스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된다.
 
■ 자료 출처
1. 政府新聞網, 「New regulations to fight COVID-19」, 2020.03.27
    www.news.gov.hk/eng/2020/03/20200327/20200327_202339_445.html?type=category&name=law_order
2. ejinsight,  「McDonald's HK cuts dine-in hours for 2 weeks to curb virus risk」, 2020.03.25.
    www.ejinsight.com/eji/article/id/2413803/20200325-mcdonalds-hk-cuts-dine-in-hours-for-2-weeks-to-curb-virus-risk
3. South China Morning Post, 「Coronavirus: Tao Heung Holdings to suspend dinner services at all of its 48 Chinese restaurants across Hong Kong for two weeks」, 2020.03.27
    www.scmp.com/news/hong-kong/health-environment/article/3077237/coronavirus-tao-heung-holdings-suspend-di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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