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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2020

일본, 코로나19 긴급사태선언에 따른 각 업계 대응 방향

조회2830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대 대비, 긴급사태 선언

·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는 47일 저녁 코로나 19 감염 확대에 대비하는 개정 특별조치법(신형 코로나 특조법)에 따른 긴급사태 선언(緊急事態宣言)을 공표했다.

이는 국민의 생명 및 건강에 현저하게 중대한 피해를 줄 우려가 있거나, 전국적으로 급속하게 확산해 국민의 생활, 경제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때 발령되는 것으로 사권제한조치(私権制限措置)*가 가능하다.

 

*사권제한조치(私権制限措置)? 사회 전체의 향상과 발전을 위해 개인의 권리를 제한하려는 방법

 

항 목

내 용

대상지역

도쿄(東京), 카나가와(神奈川), 사이타마(埼玉), 치바(千葉), 오사카(大阪), 효고(兵庫), 후쿠오카(福岡)7 도부현(7都府県)

기 간

56일까지

시행권한

도도부현(都道府県)지사

시행내용

강제력

·생활 유지에 필요한 경우를 제외한 외출 자제 요청

·교나 영화관, 백화점 등의 사용제한 및 정지 요청 / 지시

·이벤트 개최 제한 및 중지 요청 / 지시

강제력

·임시 의료시설 개설을 위한 토지 및 건물 동의 없이 사용

·의료품 및 식품 매도

 

· 포인트는 요청이 많은 점. 철도나 도로를 멈추는 것은 불가능하고, 회사에서 일하는 것도 금지할 수 없다. 외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강제력을 가지는, "록다운", 이른바 "도시 봉쇄"와는 다르다.

사용제한 또는 정지

계속 사용

학교, 어린이집, 복지시설, 극장, 영화관, 공연장, 전시장, 소매점, 호텔, 여관, 체육관, 볼링장,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카바레, 나이트클럽, 미용실, 전당포, 자동차학원, 학원 등

일반형이 아닌 복지시설, 약국, 주유소, 슈퍼마켓의 식품·위생용품 판매장 등

(주의) 건물의 바닥 면적이 1천 평방미터를 초과한 경우가 대상

                                    <긴급사태 선포 이후 각종 시설 상황>


긴급사태 선언에 대한 각종 업계 대응 방침


·
각 업계는 긴급사태 선언에 대한 대응 방침을 내놓았다.

편의점

Seven Eleven

가능한 한 영업을 계속할 예정임. 영업시간은 점포에 어떤 요청이 들어오느냐에 따라

Family Mart

선언 내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

Lawson

기본적으로는 통상 영업. 자치단체의 방침에 따라서 유연하게 대응

백화점

H2O리테일링 등 4

선언의 내용이 판명되는 대로, 대응을 검토. 7일은 평소대로 영업

슈퍼

라이프 코퍼레이션

식품 결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매장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

이온 리테일

기본적으로는 통상 영업을 지속

운행

미츠비시 UFJ 은행

평소와 같이 전 지점을 열 방침이지만, 요청이 있으면 일부 점포의 창구업무 인원 감축 등 검토

항공

일본항공(JAL)

추가 감축 운행의 가능성은 낮으나 요청 시 대응

전일본공수(ANA)

추가 감축 운행 요청을 할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

전철

JR서일본

설사 감축 운행을 하더라도 출퇴근 시 지장이 없도록 운영 예정

게이한 홀딩스

시 감축 운행, 운행정지등은 예정하고 있지 않으나, 상황을 보고 검토

킨테츠 그룹 홀딩스

통상 운행할 예정이나, 수요에 따라 감축 운행

택시

도쿄 하이어·택시 협회

요청 시 대응하되 각 업체의 판단에 따라 운행

버스

일본 버스 협회

요청이 있으면 따르겠지만, 버스운행 정지는 어렵다고 생각함

가스

도쿄 가스

도시가스 제조 공급자는 전철 통근을 이미 금지

오사카 가스

가스의 제조 공급, 가스 누출 등 긴급대응 필요 인원 배치

  

시사점


·
일본의 긴급사태 선언 이후로 각 업계는 긴장과 경계하는 모습이다. 정부의 대응에 맞춰 발 빠르게 각 업계에서는 대응 방침을 내놓았다. 대부분이 영업은 계속하되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며 지시와 요청에 따라 유연하고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다소 늦은 감도 있으나 이 선언을 통해 경각심을 갖고 대처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 예로 긴급사태선언 이후, 한 편의점 점포에서는 선언이 있었던 바로 다음 날, 계산대의 비닐 시트 설치, 점포 내 식사 공간의 폐쇄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at in 스페이스 사용금지

계산대 비닐 시트

                         <도쿄 도내의 한 편의점 정경> 사진 출처 : aT 도쿄지사

· 긴급사태선언 이후 하루가 다르게 확진자가 늘고 있어 국민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그렇지만, 잦은 자연재해 등으로 BCP*가 체계화된 식품 유통업계는 큰 혼란 없이 대처하는 모습이다. 대부분의 식품 유통업계는 보존식을 중심으로 한 식료품, 생활필수품에 대한 사재기 등에 대해 예측하고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고 한다. 일부 부족이 있는 제품들도 있지만 크게 문제가 되고 있지는 않다.

 

· 그렇다고 당장 눈앞에 큰 문제가 없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전 세계 팬데믹 속에 장기화로 치닫고 있는 코로나 사태에 대해 경계심을 늦추지 말고, 정부와 기업, 사회구성원 모두가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노력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

 

 

*BCP(The Business Continuity Institute: 사업 지속 계획) : 기업이 자연재해, 화재, 테러공격 등의 긴급사태에 직면했을 경우, 사업자산의 손해를 최소한으로 억제하면서 핵심적인 사업의 계속 또는 조기복구를 가능하게 하도록 평상시에 실시해야 할 활동이나 긴급시의 사업지속을 위한 방법, 수단 등을 정해두는 계획

<자료출처>

산케이신문 46일자 https://headlines.yahoo.co.jp/hl?a=20200406-00000592-san-soci

닛케이 46일자 https://www.nikkei.com/article/DGXMZO57703000W0A400C2EA2000/

지지통신 46일자 https://www.jiji.com/jc/article?k=2020040600744&g=s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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