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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2020

일본 식초시장 음료가 주력, 4년 연속 식초음료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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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초시장 동향

○ 일본 식초시장은 2015년부터 호조를 보이며, ‘19년(2019/3~2020/2) 식초 생산량은 ‘18년 43만㎘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곡류·과일로 만든 양조식초는 외식이나 가정간편식에 자주 사용되어 생산량이 확대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식초음료도 건강의식이 높은 소비자에게 관심 받으면서 생산량이 증가되고 있다.

○ 일식계 조미료(일식에 자주 사용되는 전통 조미료인 식초, 간장, 된장, 설탕, 소금, 미림, 요리용 술 7종)의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식초는 유일하게 성장을 보이는 카테고리다. 식초는 하루에 1~2스푼(15~30㎖) 섭취하면 내장지방의 감소 및 고혈압 해소, 식후 혈당치 상승억제 등 건강효과가 있는 조미료로 각광받고 있다. 건강 붐이 계속되는 일본에서 간편하게 식생활에 도입할 수 있는 건강제품으로 식초가 주목을 받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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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대되는 식초음료 시장

○ 특히 식초음료는 장기적인 트렌드가 되고 있다. KSP-POS 마케팅트렌드리포트에 따르면, 식초음료는 2015년부터 4년 연속으로 금액 및 판매량이 증가하여, 작년에는 5억 엔(약 52억 원)을 돌파했다. 2019년 봄부터 여름에 한 점포 당 식초음료 취급 제품 개수가 증가하였으며(2019년 2월:15개→3월:16개→4월:17개→5월:18개), 증가한 시기는 한국산 식초음료 점유율이 증가한 시기와 같다.

- 또한, 식초음료를 기능성 표시 식품으로 판매하는 경우도 증가해, 현재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된 식초음료수는 30종 이상이다. 식초에 함유된 아세트산 및 구연산을 기능성 관여 성분으로 하며, ‘내장지방을 감소하는 기능’ ‘피로회복 및 긴장을 푸는 효과’로 제품에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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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주목받는 식초 음료

○ 일본 식초음료의 중심은 현미를 양조하여 만든 흑초에 과즙을 넣어 만든 ‘과일흑초’다. 일본 식초음료 매출액 상위 20개 상품 중 과일흑초 음료는 14종이다. 나머지 6종은 한국산 과실초 음료다. 일본에서는 2000년대부터 일본 식초음료는 흑초가 주력이었지만 2018년부터 계속되는 한국산 과실초 음료 호조 추세에 따라 올해에는 일본산 과실초 음료도 증가될 전망이다.

○ 최근 일본 킹양조에서는 ‘꿀 흑초 술’을 출하했다. 필수 아미노산과 미네랄을 포함하는 흑초로 만든 알코올음료이며, 건강 및 미용에 신경 쓰는 소비자에 부담 없이 알코올을 마실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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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 일본식량신문 ‘간편한 건강 효과로 인해 식초음료 호조 이어짐’ (2020.04.03.)

- KPS-POS 마켓트렌드리포트 vol.126 ‘식초음료’ (2019.11.29.)

<이미지 출처>

- 타마노이 홈페이지 http://www.tamanoi.co.jp/

- 미츠칸 홈페이지 http://www.mizkan.co.jp/

- CJ JAPAN 홈페이지 http://www.cjjapan.net/

- 킹양조 홈페이지 https://hinode-hd.co.jp/king/


□ 시사점

- 일식계 조미료 시장이 전체적으로 생산량 및 소비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건강 효과가 있는 식초는 유일하게 호조 추세이며, 이번 봄부터 일본 식초 메이커는 가공식초 및 식초음료를 주력 상품으로 새로운 층 소비자층에게 어필하고 매출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일본에서는 소비자의 건강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식초의 건강 효과가 주목받고 있다. 현재 출시된 식초음료는 건강음료라는 이미지만을 홍보하여 왔지만, 식초를 포함한 탄산음료나 알코올 등 다양한 식초음료 활용법을 제안한다면 잠재 소비자층 확보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식초음료 시음 제안 등 현지 소비자의 생활에 밀착한 마케팅을 통해 판매량 증가를 꾀한다면 한국산 식초음료의 일본 식초 시장 개척에 더욱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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