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뉴스

소스류 천국 베트남, “그린 고추소스”인기 상승!

2020년 04월 23일, 하노이지사

□ 키워드 : 소스류, 고추, 라임

○ 베트남 현지 소스류 시장 현황

- 소스는 현지 베트남인의 밥상에 반드시 올라가야 하는 식품이며 음식 종류에 따라 사용하는 소스가 천차만별로 나뉨. 예를 들어 쌀 또는 생선류의 경우 생선소스(Nuoc Mam) 및 칠리소스가 주로 사용되며 맛소금(라임첨가), 젓갈류 등도 소스로써의 역할을 맡고 있으며 심지어 과일 섭취시에도 사용하고 있음

- 다만, 근래 들어 외국산 소스류(캡사이신, 머스타드, 핫소스 등) 수입, 다국적 음식점 확대로 인한 베트남 현지인 입맛의 변화 등으로 현재 다양한 외국산 소스류가 베트남 가정 및 식당에서 사용되고 있음

- 국제무역센터(ITC Trademap)에 따르면, `19년 베트남 수입 소스류는 8천 9백만불/3만톤 수준이며 태국(케첩, 피쉬소스, 칠리소스), 중국(두반장, 굴소스), 한국(쌈장, 고추장, 된장, 양념치킨소스 등)이 대표적임

- 베트남 소스 주요 수출국으로는 일본, 미국, 러시아 등이 있으며 소스류는 마산 컨슈머(Masan Consumer)의 베트남식 칠리소스임.

- 다만, 베트남 내 유명 소스인 진수 칠리소스(Tuong ot Chin-su)의 경우 칠리소스 안의 벤조산(Axit Benzoic) 성분 함량(1g/kg)이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 규정한 성분함량(0.6g~2.5g/kg)에 크게 벗어나지 않으나 주 수출국인 일본에서의 규정 성분함량에 크게 벗어나 수출된 칠리소스가 전량회수된 사건도 있었음. 그 사건으로 인하여 진수 칠리소스(Tuong ot Chin-su)의 수출량이 크게 감소하였으며(`18년 15만불 -> `19년 8만불), 현지 내에서도 불신이 쌓여 판매량이 감소하였다고 밝힘

○ 베트남 특산물“그린 고추소스”인기 상승

- 위에 언급하였듯 베트남 내에서는 피쉬소스(Nuoc mam), 달콤한 칠리소스(Chin-su), 소금(Muoi) 등이 주요 인기소스로 분류되었으나 중국의 매운사천소스(마라소스), 한국의 매운라면(불닭볶음면 등), 캡사이신 등이 sns 등이 인플루언서 및 방송 매개체를 통해 인기를 끌면서 단순히 담백하거나 가벼운 맛의 소스가 아닌, 맵고 자극적인 맛의 소스류가 인기를 더해가고 있음. “녹색 고추소스”는 베트남 중부지방에 위치한 관광도시인 냐짱시(Nha Trang)의 특산물인 그린페퍼를 활용하여 만들었으며 라임, 설탕 등을 혼합하여 단맛, 짠맛, 신맛, 매운맛을 모두 느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음

○ 시사점

- `19년 베트남에 진출하여 한국산 소스류를 판매하고 있는 업체 대표자에 따르면, 과거 간장류의 수요가 대다수를 차지하였으나 환경의 변화로 인하여 입맛 또한 변경되어 매운맛을 원하는 현지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캡사이신, 고추장, 불닭소스 등의 매운맛 소스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

- 위의 녹색 고추소스처럼 매운맛을 가진 소스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을 볼 때, 불닭볶음면, 인플루언서 먹방 등을 통해 한국산 매운맛 소스류 등이 잘 알려져 있기에 한국에서 오랜기간 인기리에 판매되었던 지뢰맛, 폭탄맛 등의 꼬치류 등 식품류로 베트남 현지 소비자시장을 공략해본다면 큰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출처

- 베트남 달콤한 칠리소스, 일본으로의 수출 제품 전량회수 뉴스기사

https://tuoitre.vn/tuong-ot-chin-su-bi-nhat-ban-thu-hoi-quy-dinh-cua-nhat-chi-tiet-hon-20190410074308748.htm

- 베트남 내 인기몰이중인 “녹색 고추소스”뉴스기사

https://kenh14.vn/viet-nam-co-dac-san-muoi-ot-xanh-danh-bat-hu-truyen-chuyen-dung-de-cham-cac-loai-hai-san-goi-la-muoi-nhung-luc-nao-cung-dac-set-20200422112932307.c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