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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2021

캄보디아 온라인 식품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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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온라인 시장규모
 - 캄보디아 온라인 쇼핑 매출액은 2021년 기준 약 2억 2,200만 달러이며,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약 9%씩 성장하여 추후 성장 가능성 또한 높다. ‘국민 SNS’로 불리는 페이스북이 주를 이루지만, 2018년 배달앱과 웹사이트가 대거 등장하면서 온라인 시장이 한 단계 커지고, 다양해졌다는 평이다.
  * 2020년 기준 캄보디아 페이스북 계정은 약 880만개로, 총인구(1,650만명) 대비 53%를 차지하고 있다.
 - 페이스북을 통한 온라인 시장은 주료 패션과 화장품 등이 발달 되어 있고 상대적으로 식품의 비중은 낮은 편이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로 인해 식품산업의 온라인 진출이 급부상하면서, 캄보디아 온라인 식품시장은 대표적으로 음식 배달앱과 온라인 슈퍼마켓으로 양분되어 있다.

 □ 캄보디아 배달앱 현황

 - 캄보디아는 연중 무더운 날씨로 가정에서 요리를 하기보다, 외식문화가 상대적으로 발달했다. 특히 모바일에 친숙한 현지 MZ세대가 경제력이 생기고, 2월부터 발생한 코로나 지역감염의 영향으로 배달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 배달앱 시장을 살펴보면 유어프놈펜(Your Phnom Penh : 캄보디아 최초 온라인 플랫폼)과 밀템플(Meal Temple)이 초기시장을 개척했지만, 현재는 후발 업체인 푸드판다(Food Panda)와 냠24(Nham 24), 이겟츠(E-Gets)가 시장을 주도하는 양상이다. 특히 푸드판다는 진출 초기 막대한 자본을 광고에 투입하면서, 단기간에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캄보디아 내 배달앱 1위 업체로 등극했다.
 - 배달앱이 입점 업체에 부과하는 수수료는 15~30%로 다소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배달비의 경우 거리에 따라 무료 혹은 0.25~1.5달러를 고객에게 별도로 부과하고 있다. 배달 직원의 경우, 푸드판다는 약 5,000명으로 1,000명대인 냠24와 이겟츠를 앞서지만 매출은 그만큼 차이가 나지 않는다. 냠24의 경우 낮은 수수료와 직원 대상 서비스 교육, 유명 브랜드의 선점을 통해 푸드판다 보다 양질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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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배달앱 내 한국식품 판매현황
 - 현재 푸드판다를 비롯한 배달앱 내에서 한국식품이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다. 편의점 혹은 한국식품 바이어가 운영하는 한인마트에서 O2O 형태로 라면, 음료, 과자류 등 다양한 가공식품의 판매가 이루어진다. 올 4월에 시행된 락다운의 영향으로 배달앱을 통한 라면, 만두 품목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이동제한이 해제된 후에도 꾸준히 배달앱을 통한 한국식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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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온라인 슈퍼마켓 현황
 - 온라인 식품시장의 또 다른 채널인 온라인 슈퍼마켓은 그로서 딜리버리(Grocer Delivery Asia), 델리숍(Delishop), 그로우서덜(Grocerdel), 그랩마트(GrabMart), 이온 온라인(AEON Online) 등이 대표적이다.
 - 이중 한국식품이 활발하게 판매되는 곳은 일본의 대표적인 유통업체 이온몰이 운영하는 이온 온라인(Aeon Online)이다. 타업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크지만 배달료로 한 건당 4달러를 부과하고 있어, 어느 정도 구매력이 있는 중산층 이상의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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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점
 - 2021년 기준 캄보디아 전체 소매 상거래에서 온라인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0.2%에 불과하다. 아직까지 오프라인 쇼핑 비중이 크다는 의미다. 캄보디아의 온라인 쇼핑 비중은 인접한 태국(8%), 베트남(3.1%), 라오스(0.5%) 등과 비교해도 낮은 편에 속한다.
 - 하지만 2019년 기준 1인당 GDP가 1,600달러대 임에도 현지 소비자들의 스마트폰의 사용률이 높으며, 지난 락다운 기간 반짝 치솟았던 캄보디아 온라인 식품시장에 대한 수요를 미루어 볼 때 업체들의 온라인 시장진출은 불가피하다.
 - 캄보디아는 타 동남아시아 국가와 같이 쇼피(Shopee), 라자다(Lazada)와 같은 대형 온라인몰이 진출하지 않았으며, 주로 O2O 형식으로 온라인 식품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따라서 현재로서 수출업체의 경우 이온 및 현지 편의점에 납품을 하는 바이어를 공략하여 제품을 오프라인을 통해 입점시킨 후, 온라인으로 진출할 필요가 있다.
 - 이와 동시에 한국식품 이미지 제고를 위해 페이스북을 통한 지속적인 광고는 반드시 필요하며, 제품군에 따라 연령별, 지역별로 광고를 세분화하여 한국식품에 대한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차후에 온라인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때 캄보디아 내 수입식품 점유율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Statista
- Ministry of posts and telecommunications
- Euromon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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