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020년 10년 동안 85, 90, 95이후 세대가 베이비부머에 진입함에 따라 1인당 가처분소득의 제고 및 정책에 따른 거시환경 호조와 유아 소비 업그레이드화 등으로 중국 영·유아 산업 규모 지속 성장하고 있다. 시장규모는 2010년 1조 위안에서 2020년 4조900억 위안으로 연 복합성장률이 15.06%를 기록했고, 향후 5년간은 여전히 평균 10%의 복합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유아 식품은 영·유아 제품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제일 큰 항목이다. 더 고품격으로 건강하게 아이를 키우려면 안전을 바탕으로 식품의 영양과 기능은 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사가 되었고, 이에 따라 영·유아 분유, 영양식, 이유식, 간식 및 조미료는 더 배합 조제화, 기능 풍부화, 세분화의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출처 : FOODaily

분유는 영·유아제품의 필수품으로서, 소비자는 분유의 영양 및 기능을 더욱 중시하고, 성분 안전, 흡수 용이, 지능 개발, 면역력 향상 등의 기능이 이미 소비자 구매의 주요 요구 사항이 되었다. 예를 들어, 양 분유, 유기농 분유, 조산아 분유, 면역 분유, 단백질 분해 분유 등 프리미엄 조제분유의 수요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

소비 업그레이드에 한계가 있는 분유보다는 연간 복합성장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이유식 업계가 더 주목할 만하다.

2021년 상반기 틱톡 플랫폼 영유아 관련 숏 영상 중에 “좋아요”TOP15에서 이유식이 1위를 차지했다. 짧은 동영상으로 이유식 제품이나 DIY 이유식을 추천받는 것은 이미 많은 90대 엄마들의 습관이 되었다. 이유식은 신생대 부모의 수요에 따라 빠르게 발전하기 때문에 2019년 중국 영유아 이유식 시장규모는 이미 400억 위안을 넘어섰고, 연간 복합성장률은 23%에 달하며, 2025년에는 7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상반기 이유식에서 인기 고성장 품목에는 치즈, 호두기름 등이 있다.

치즈

영양가가 매우 높기 때문에 최근에 중시되었는데, 그 단백질 구성은 주로 카제인이라서 소화가 잘 됨. 그 속에 함유된 지용성 비타민 A, D, E와 B족 함량이 풍부하여 어린이의 성장에 도움이 되며, 지방에 들어있는 포스파티딜콜린과 스핑고미엘린도 영·유아의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

출처 : 바이두

호두기름

중국의 전통적인 인식 속에 “호두는 두뇌를 발달시킨다”는 개념이 있고 호두기름에는 뇌 기능 대사와 신경원을 구성하는 리놀산, 리놀렌산, 인지질 등의 중요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어린이 성장기, 여성의 임신기 및 출산후 재활을 위한 고급 건강 식용유다. 현재 인기 브랜드는 네덜란드 Grandpa’s Farm(爷爷的农场)、이탈리아 Biojunior(碧欧奇) 및 중국 츄톈만만(秋田满满) 등이다.

시사점

중국 영·유아 식품업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세 자녀 허용 정책 공식화에 따른 영유아 식품 시장은 매년 100억 위안 이상의 성장 전망된다. 이에 따라 주요 소비층인 90년대 생 부모의 구매소비 촉진을 위해 제품의 우수한 효능, 안전한 원료사용 등을 마케팅 포인트로 잡는 동시에 한국산 분유 및 이유식 등 영·유아 식품 브랜드 인지도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 : http://www.foodaily.com/market/show.php?itemid=24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