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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2021

일본, 올리고당으로 소비자의 니즈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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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택근무 등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간식을 먹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많이 먹는다는 죄책감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도 많아 그 점을 해소하고자 과자 업계에서는 설탕이나 소금을 줄인 상품 출시에 힘 쓰고 있다.

 

식사에 대한 죄책감

· 요리 영상공유 앱을 운영하는 위즈에서 외출 자제 중의 식생활에 대해 20~60대 약 300명의 남녀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코로나 이전(20202)보다 식사에 대한 죄책감이 증가했다고 답한 소비자가 41%였다.

 

· 죄책감을 느끼는 이유로는 칼로리나 당질, 지질, 염분의 과다섭취가 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초콜릿이나 아이스크림을 죄책감의 상징으로 보는 소비자도 많았다. “건강을 챙기면서도 과자는 먹고 싶다라는 수요가 재택근무 등으로 정착되고 있어 식품업계에서는 이를 상품개발 시 중요 포인트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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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이후 식사에 대한 죄책감>

 

· 과자회사 메이지(明治)HD는 올리고당의 일종인 프락토 올리고당을 사용한 올리고 스마트시리즈 상품을 전개하고 있다.

 

· 프락토 올리고당은 난소화성 올리고당의 일종으로, 당으로서 흡수되기 어려운 성질을 가지며 체내에서 유산균이나 비피더스균(B. bifidum)*을 늘리는 기능이 있다. 칼로리는 설탕의 반 정도이고 단맛은 3분의 1 정도 수준이다. 설탕과 비교해서 칼로리가 낮다는 이점이 있지만, 흡습 성질을 가져 제조 시에 끈적임이 생기는 문제가 있다. 메이지는 기름 속에서 올리고당을 잘 분산시켜, 흡습을 어렵게 하는 제조기술을 확립하여 상품화에 성공했다. 올리고당으로 대체함으로써 설탕을 섭취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인 상품이라고 어필하고 있다. 이전에는 설탕 일부를 올리고당으로 대체한 상품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설탕을 전부 올리고당으로 대체한 상품도 출시되면서 고령층의 관심도 끌고 있다.

* 비피더스균(B. bifidum) : 사람의 장에 머물러 살 수 있는 유산균. 항암성이 있어 면역력을 높이는 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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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지 올리고 스마트 시리즈 상품>



올리고당 종류

올리고당은 양 20종류가 있으며 사람이나 식품마다 잘 어울리는 종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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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 : Food for Well being



시사점

· 지금까지는 설탕이나 칼로리 등 죄책감을 느끼는 요소를 줄이는 쪽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 많았지만, 앞으로는 이러한 요소를 줄이는 것뿐 아니라 건강에 좋은 기능을 부가한 상품들이 성장 가능성이 커 보인다. 올리고당은 건강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천연 감미료로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장 확장이 기대된다. 한국은 일찍부터 올리고당이 정착되어 가정 내에서도 설탕을 대신해 활용되어온 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관련 상품개발을 통해 일본 시장에 접근한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자료 및 사진 출처>

· 올리고당 종류마다 다른 효과, Food for Well being, 2021.05.12

· 과자유혹도 ok, 설탕의 죄책감 컷, 일본경제신문, 2021.10.10

· 올리고당의 3 디메리트와 메리트, Baby Brain I,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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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일본 #올리고당 #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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