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겐은 인체 내에서 함유량이 가장 높고 가장 넓게 분포된 단백질로 인체 내 단백질의 약 25~33%를 차지하고 있으며 피부와 조직 기관의 형태, 구조 그리고 기능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중요한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에서는 미용 경제와 건강 경제가 유행하며 소비가 점차 젊어지는 추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콜라겐 펩타이드를 위주로 한 미용과 피부 건강 기능 식품이 새로운 관심을 받으며 점차 시장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동안 중국 국내 온라인 상에서는 모든 단백질이 인체에 들어가면 쉽게 소화와 분해가 되며 아미노산의 형태로 체내에 흡수가 되고 콜라겐 펩타이드에는 트립토판이 부족하고 별다른 영양가가 없어 ‘달걀 하나를 먹는 것 보다 못하다’라는 잘못된 영양 관념이 존재해왔다. 하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단백질은 단백질 서열이 존재하는데 먹는 단백질의 장내 퇴화물은 완전한 유리아미노산이 아니라 디펩타이드와 트리펩타이드 위주의 올리고펩타이드로써 아미노산보다 흡수율이 훨씬 뛰어나다. 콜라겐 또한 예외가 아니다. 콜라겐 펩타이드는 인체의 아미노산을 보충하는 영양 작용과 건강 효과를 갖고 있다. 콜라겐 펩타이드가 인체에 제공하는 미용과 헬스케어의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지만 많은 연구 데이터가 콜라겐 펩타이드 식품을 복용하면 피부의 수분량이 증가하고 주름 개선, 골밀도 증진, 관절염 예방, 미네랄과 비타민 흡수 촉진 그리고 면역력 증진 등의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이미지출처: 징동(京东)

현재 중국의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콜라겐으로는 소 콜라겐과 마린 콜라겐 두 종류의 콜라겐을 꼽을 수 있다. 소 콜라겐은 소가죽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주로 Ⅰ형 콜라겐과 Ⅲ형 콜라겐으로 이루어져 있고 마린 콜라겐은 물고기의 껍질과 비늘에서 추출하였으며 주로 Ⅰ형 콜라겐과 Ⅱ형 콜라겐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반적으로 소 콜라겐이 전면적으로 피부 미용의 효능이 있고 마린 콜라겐은 Ⅱ형 콜라겐이 풍부하여 인체의 관절 보호에 큰 도움을 준다.

콜라겐 제품을 선택할 때 기능 성분의 분자량 또한 놓칠 수 없는 요소이다. 중국 가정 집 식탁 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주피동(猪皮冻:돼지 껍질을 삶아서 냉각시킨 것) , 위린동(鱼鳞冻:물고기 비늘을 삶아서 냉각시킨 것) 그리고 닭발 등의 음식에 함유된 콜라겐의 분자량은 약 100,000~ 300,000 달톤으로 비교적 많지만 흡수 활용도가 1% 미만이다. 반면 분자량이 2,000~3,000 달톤 정도인 콜라겐 펩타이드의 흡수율은 40%이고 1000돌턴 이하인 콜라겐 펩타이드의 흡수율은 약 90%이다. 이 중 콜라겐의 최소 구조단위인 콜라겐 트리펩타이드의 분자량은 약 300 달톤으로 피부 콜라겐과 동일한 기본 구조를 갖고 있어 분해 과정 없이 바로 피부에 흡수될 수 있으며 흡수율의 정도가 약 95%에 달한다.

이미지출처: 징동(京东)

현재 중국의 국내 시장에서 콜라겐 펩타이드에 대한 연간 수요(원료 기준)는 약 4,000톤에서 5,000톤에 달하였는데 그중 2017년 중국의 콜라겐 수요는 4,840톤을 달성하였고 시장 규모는 약 21억 3,000만 위안 (한화 약 3,975억 원)을 기록하였다. 이러한 발전 추세로 보았을 때 2024년에는 중국의 콜라겐 시장 규모는 약 45억 8,000만 위안(한화 약 8,54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더욱 젊은 층 소비자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 오늘날 콜라겐 시장에서는 먹는 형태의 콜라겐 제품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데 캡슐, 알약 그리고 파우더 등의 전통적인 형태 외에도 에너지 바, 음료, 간식, 사탕, 껌, 요구르트 그리고 탄산수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렇듯 콜라겐 업종이 급성장하면서 고품질의 콜라겐 생산 업체와 콜라겐 제품의 발전 공간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큰 미용식품 업계는 앞으로도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진출해 나가야할 분야로 여겨지며, 정확한 시장 분석과 타겟팅을 통해 시장을 선점해 나가야 할 것이다.

출처:중국식품보망(中国食品报网):  http://www.cnfood.cn/article?id=1457975455919476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