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s Wrigley, Ferrero, Ferrara, Lindt, Ghirardelli, Russell Stover가 만든 개별 포장 사탕의 절반이 현재 200 칼로리 이하의 크기로 판매되고 있다고 건강한 미국 파트너쉽 (Partnership for a Healthier America; PHA)과 전미 제과협회의 새로운 보고서가 밝혔다. 이는 제과업체들이 2017년에 제기한 칼로리 절감 약속을 이행한 것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개별 포장 초콜릿과 사탕의 85%가 200칼로리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거의 모든 제과 제품 (94.8%)에 포장 칼로리 라벨이 부착되어 있으며, 소매점 계산대 사탕의 경우 그 비율이 더욱 높아 98%에 칼로리 라벨이 부착되었다.

5년 전 정부, 소비자, 업계 단체들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영양정보 라벨링 개정이라는 변화를 맞이했다. 2021년까지 모든 제조업체에 요구되었던 변화의 핵심에는 제품에 나타나는 칼로리 표기 방식, 소비자의 실 섭취량을 반영한 1회 섭취량 변화, 총 당분과 첨가당 표기 등이 있었다. 

전미 제과협회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2017년 칼로리 절감과 제품 포장에 칼로리 라벨을 부착하기로 약속하였다. 전미 제과협회의 존 다운스 CEO는 업계 전체가 이해관계자의 기대를 확실하게 충족시키고, 소비자와 가족들이 간식을 즐기면서 설탕 섭취를 관리하도록 돕는 것은 보람찬 일이라고 전했다. 

조지타운 대학교는 PHA 웹사이트에 2년마다 2017년 기업들의 약속에 대한 진행 상황 보고서를 게시하여 제과 업계의 약속 준수를 모니터링 해왔다. 조지타운 대학교의 건강과 번영을 위한 리더십 솔루션 담당 행크 카델로 (Hank Cardello) 전무는 제과 회사들이 포장 제품을 200 칼로리 이하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일부는 더 작은 크기로 만들거나, 원재료 구성을 변경하거나, 칼로리를 낮추는 신제품을 출시하였다고 한다.  

지난 5년 간 사탕 회사들은 건강에 좋은 선택지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더 적합한 새로운 제품들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전체적으로 소비자들은 여전히 달콤한 위안을 주는 제품들을 선호한다. 2021년 전미 제과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98.4%의 가구가 사탕 제품을 섭취했으며, 369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카델로 전무는 사탕은 모든 종류의 가정에서 구매를 하는 반면, 청량음료와 같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평판을 가진 다른 종류의 제품들은 건강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이 구매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제과 업체들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약속 이행을 위해서 노력했다. Mars Wrigley는 2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M&M과 스니커즈와 같이 200칼로리 미만으로 인기가 있는 사탕 제품과, 밀키웨이, 트윅스, 도브, 스키틀즈, 스타버스트를 포함하여 100 칼로리 버전의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또한 킹 사이즈 제품을 쉐어링 사이즈로 대체하고 일부 제품은 재봉투형 패키지로 교체하여 분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였다. 

허쉬는 PHA와 전미 제과협회의 약속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일반 및 킹 사이즈 제품의 절반의 칼로리를 200 칼로리 이하로 줄이고 모든 과자의 전면에 영양 정보를 넣겠다고 약속했다. 허쉬는 저설탕 초콜릿과 무설탕 초콜릿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으며 그 결과 희귀 설탕 제조업체인 Bonumose에 새로운 R&D 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투자와 자금 조달이 이루어졌다. 또한 유기농과 식물 베이스 옵션 제품을 제공하는 것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PHA의 낸시 로만 (Nancy Roman) CEO는 제과 업계가 건강에 덜 해롭고 적당한 크기의 제품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미국인들이 첨가당과 과다한 지방을 섭취하는 것은 제과 제품 뿐만 아니라 가공식품의 과도한 양에서 기인하고 있으며 이는 미래의 도전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조:

 Candy industry met 5-year calorie reduction and labeling goals

https://www.fooddive.com/news/candy-met-calorie-reduction-labeling-goals/63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