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한 조사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인식을 조사하는 설문조사 전문회사인 My Voice에서는 3년마다 일본 내 소비자들이 콩으로 만든 식품에 대한 인식을 조사해왔으며, 7회째 해당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 이후 국민들의 건강을 지향하는 식생활의 습관이 강해지면서 그 이전과의 인식의 차이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를 통해 일본의 식생활에 대한 변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 콩 식품에 관한 설문조사

[조사 대상] [MyVoice] 설문 모니터 (남:58%, 여:42%)

[조사방법] 인터넷 조사(인터넷 리서치)

[조사시기] 2022년 11월 01일 ~ 11월 05일 [응답자 수] 10,049명

[설문수] 7~9문항 (자유응답 설문이 1문항 포함)

[조사기관] 마이보이스컴 주식회사 

· 콩으로 만든 식품에 대해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집단은 전체의 70% 미만으로 과거 조사와 비교해 감소 추세로 나타났다. 여성이나 고연령층에서는 해당 비율이 높은 경향을 띄고 있으며, 건강을 위해 일부러 먹는 콩 식품은 '낫토', '두부'가 각 60%를 웃돌아 1위를 차지 했다. 키워드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에는 과거 조사와 비교해 '된장', '간장'등이 증가 추세이다. 

                                 <콩 식품에 대한 관심도>

· 콩으로 만든 식품의 매력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와 '가격이 적당하다'가 각 60%, '단백질이 풍부하다'가 40% 미만, '저칼로리'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등이 각 20%대로 나타났다.

· 평소 식사에서 콩으로 만든 식품을 일부러 사용하고 있다 라고 답한 사람은 60% 조금 넘는다. 이를 의식해 일부러 사용하고 있는 사람의 이유는 '건강에 좋다'가 60%, '고단백 저칼로리 라서'가 약 35%, '평소의 식사에 활용하기 쉽다'가 20% 이상을 차지했다.

· 콩으로 만든 식품을 구입 시 보는 점은 '가격', '맛'이 각 40%대, '원산국'이 40% 미만, '유전자 조작', '소비기한, 제조년월일' 등이 각 20%대였다. 과거 조사와 비교해 '유전자 조작' '원산국' 등은 감소 추세로 나타나고 있어, 과거 GMO나 수입산 콩에 대한 거부감은 어느 정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진다.

· 마음에 드는 콩 식품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두부로 만든 햄버그나 최근 많이 알려져 있는 대체육이 눈에 띄었다. 그 외에 낫토나 된장이든 평소 식생활 습관 내 저칼로리로 단백질 섭취가 가능해 매일 섭취하는 사람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 시사점

· 콩 식품은 식이섬유, 미네랄 등 영양도 풍부하고 고단백으로 인간에게 필요한 3대 영양소를 갖추고 있다. 또한 친환경이면서 식량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는 식품인 만큼 기존 우리가 섭취하는 두부나 간장 외에도 최근 대체육등으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식품군이다. 이러한 콩을 활용한 한국식 과자 등과 같이 전세계에서도 사랑받을 수 있는 많은 종류의 상품개발이 앞으로 기대되는 식품이다.

<자료 및 사진출처>

· 콩 식품에 관한 설문조사(제7회), 2022.11, MyEL웹사이트

문의처: 도쿄지사 김현규과장 (at@atcenter.or.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