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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4 2023

일본, 대체육 수요 확대에 따른 콩발효식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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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육으로 전 세계 채식주의자와 건강 지향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식품이 있다. 고기와 같은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콩 발효 식품인 '템페' 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주로 섭취하며, 일본에서는 아직 널리 유통되지 않는 식품이지만 일본인들에게 친숙한 콩으로 만든 식품으로 영양가가 높아 수요의 증대가 예상된다고 현지에서 음식 비즈니스 동향과 트렌드를 전달하는 전문매체인 FoodClip이 소개했다.

건강하고 고단백으로 주목받는 템페

· 템페는 인도네시아에서 전통적으로 먹는 콩 발효 식품이다. '콩을 발효 시킨 식품' 이라고 하면 일본에서는 주로 낫토가 떠오르는데 일반적인 낫토가 누룩균을 통해 발효하는것과는 달리 템페에는 낫토 같은 점액질이 없으며 냄새가 강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 강하다고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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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는 템페를 일반적인 마트에서 쉽게 얻을 수 있으며 가정에서도 직접 만든다. 만드는 방법은 어렵지 않은데 말린 대두를 물에 담가 껍질을 벗기고 끓인 뒤 템페균을 뿌려 이틀 정도 발효시키기만 하면 된다. 템페균이란 바나나나 히비스커스 잎에 붙어 있는 흰곰팡이의 일종으로 견과류나 밤처럼 은은하고 고소한 향이 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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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페의 매력은 저칼로리이면서도 단백질과 식이섬유, 비타민 등이 많이 함유되어 영양가가 높다는 점과, 발효를 통해 콩의 영양가가 더욱 높아진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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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몇 년 전 템페는 건강식품으로 한동안 인기가 있었지만 당시에는 생소한 식재료라는 인상 때문에 일시적인 인기에 그치고 말았다. 하지만 그 후 2022년 레시피 사이트에서의 검색어 빈도가 상승세를 보였다. 건강 및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환경오염이 적은 식품이라는 점 등이 크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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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팔리는 바나나 껍질에 싼 템페>

사진출처: FoodClip웹 정보자료

일본산 템페 출시 이유

· 202211월 식품회사인 hakko project는 일본산 콩을 사용한 일본산 템페상품으로 nattojanese(낫토쟈네제)를 출시했다. hakko project는 조리과정 없이 먹을 수 있는 템페의 특징을 살려 봉투에서 꺼내 그대로 먹을 수 있게 양념된 상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근육을 키우기 위해 고단백 식사를 선호하는 남성층을 타겟으로 삼았다. 관계자는 닭가슴살 상품이 최근 수요가 증가한 것처럼 운동 전후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은 앞으로 점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온에서 장기 보존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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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 템페로 만든 nattojanese>                   <발매예정인 템페칩스>

사진출처: FoodClip웹 정보자료

시사점

· 낫토와는 달리 냄새도 없고 가공하기도 쉬운 템페는, 상품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알려주는 식재료라고 할 수 있다. 건강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현대의 흐름에 맞춘 식이섬유가 풍부한 고단백질 콩발효식품인 템페의 기대치는 앞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이러한 대체육을 활용한 한국식품의 개발 및 수출은 한국식품 전체에 대한 인상과 새로운 수요를 만들 수 있는 방법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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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및 사진출처>

· 낫토와는 또 다른 콩발효식품에 붐 예감, FoodClip웹 정보, 2022.12.26.


문의처: 도쿄지사 김현규과장 (at@atcenter.or.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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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일본 #템페 #콩발효식품 #낫토 #대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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