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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4 2023

미국, 계란가격 상승세 주춤, 인플레이션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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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스톤의 한 식품매장 (이미지 출처 : getty images)


미국 노동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이 발표한 소비자 물가지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2월 가정 내 식품소비(Food-at-home prices) 가격은 작년 대비 10.2% 상승하여 전월 11.3%에 비해 하락한 수치를 기록하였다. 2월 가정 내 식품소비에 대한 식량지수는 1월 대비 0.3% 상승하였는데 이는 지난 달 기록한 월별 상승률 0.4%에 비해 하락한 수치이다.


계란 가격은 지난 1월 8.5% 상승했던 것과 비교하여 월별로 6.7% 하락하였는데, 이는 단백질 가격이 연초 최고치에서 회복하는 것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식료품 가격의 상승 속도 둔화는 최근 몇 달 간 전체 인플레이션이 감소하는 궤적을 보이는 것에 동조하고 있다. 2022년 2월 가정용 식료품 가격은 한 달 동안 연평균 8.6%씩 치솟아 전체 물가 상승률 7.9%를 기록했었다. 이 수치는 8월에 더 높아져 각각 13.5%, 8.3%에 도달하였다. 전체 인플레이션의 경우 지난 6월 9.1%로 정점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최근 몇 달 동안 전체 인플레이션이 떨어지고 있고 가정용 식품 가격 역시 진정되는 분위기를 띄고 있다.

2월 육류, 가금류, 생선, 계란 가격은 전월 대비 0.1% 하락해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계란 가격도 지난 달 가파른 상승 이후 6.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하락 추세와 달리 2월 무알콜 음료 가격의 경우 전월 대비 1%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시리얼 및 베이커리 제품 가격이 0.3%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같은 기간 과일 및 채소 지수는 0.2% 상승하였다. 또한 유제품 및 관련 제품 지수는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휘발유 가격은 1월 2.4% 상승한 것에 비해 2월 (1%)에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물가 상승의 하향 추세가 소비자 지갑에 부담을 덜어주고 있지만 연방 정부가 최근 불안정한 금융 시스템에 대한 조치를 지속하면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두 개의 대형 은행이 파산하면서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고자 하는 연준의 계획에 대해 시장에서는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년여간 식품 업계를 괴롭혀왔던 인플레이션이 최근 진정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아직까지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되고 있으며 경기 불황 등 다양한 불확실성 요소들이 시장에 잔존해 있어, 식품 가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 출처

https://www.fooddive.com/news/food-inflation-CPI-eggs-prices-decrease-february/645017/

Food inflation cools again in February, driven by decrease in egg pr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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