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researchinmyanmar]

▢ 주요 내용

 ㅇ 미얀마가 세계 시장에 경제를 개방한 지 10년이란 시간이 흐르며 미얀마의 식음료(F&B)/식품 업계는 산업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글로벌 투자자들을 유인하고 환영하는 정책을 실행하기 시작했다. 특히 도시 지역의 소비자들은 해외 글로벌 브랜드를 긍정적으로 수용하였으며, 이로 인해 해외 글로벌 브랜드들은 미얀마 현지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이점을 활용해 성장해나갔다. 그 결과 미얀마의 식품산업은 글로벌화, 다양화된 시장으로 거듭났다.

 ㅇ 2017년 미얀마의 경제성장과 함께 미얀마의 1인당 GDP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의 구매력도 증가했다. 유명 글로벌 식품 브랜드들은 미얀마의 증가하는 중산층 인구에서 시장 가능성을 발견하였고, 미얀마의 도심에 매장을 설립하여 F&B/식품 산업의 확장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였다.

 ㅇ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미얀마의 F&B/식품 산업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현지 소비자들은 외식이나 식품의 소비보다 필수품을 우선이라고 생각하였고, 더 나아가 정부의 국경 폐쇄로 인해 외국인의 방문이 급격히 줄면서 미얀마 F&B/식품 산업의 성장을 위한 소비 기반이 타격을 받게 되었다. 여기에 더해 2021년에 미얀마 국내의 혼란이 심해지면서 코로나19 이후의 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치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도 하다.

 <미얀마의 1인당 GDP 성장률(5개년)>

*출처 : Macrotrends

 ㅇ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최근 미얀마의 F&B/식품 산업이 다시금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이 발표되기 시작했다. 미얀마 정부는 2022년 4월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 재개를 발표했으며, 더 이상 대내외 불안요소가 없는 상태라면 2023년 미얀마의 경제성장은 3%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여전히 다양한 식품 소비 트렌드를 가진 미얀마의 F&B 산업에서 사업을 확장시키고자 시도하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기회를 노리고 있다.

 ㅇ Market Research Myanmar의 연구에 따르면 미얀마 식품 시장 매출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9.09%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얀마의 혼란 이후 현지 소비자들의 소비트렌드가 달라졌는데 온라인 판매, 즉석식품 등 간편식품 판매, 등 기업이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혁신이 미얀마 F&B/식품 시장의 매출과 수익을 견인할 주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시사점

 ㅇ 미얀마는 경제를 개방하면서 글로벌 식음료(F&B)를 포함 식품 산업의 규모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었으나 코로나19 사태 및 국가 혼란 등으로 관련 시장의 규모가 축소되었다. 하지만 시장에는 여전히 다양한 글로벌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존재한다. 혼란의 진정 이후 미얀마의 대형 유통매장 수입식품 코너에는 이전과 같이 글로벌 식품들이 진열되어 있으며 소비자들은 여전히 소비를 지속하고 있으며 추후 경제 안정화와 회복 속도에 따라 식품 사업은 다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ㅇ 미얀마의 시장 상황은 여전히 녹록지 않지만 다수의 관련 기업들은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온라인 판매, 특별 이벤트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하고 있으며, 미얀마의 정세에 따라 언제든지 진출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처럼 미얀마 시장으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의 국내 기업이라면 언제라도 진출이 가능하도록 꾸준히 현지 상황과 시장 현황의 조사를 기반으로 한 진출 전략의 수립과 선제적 대응방안 수립이 필요하다.

ㅇ 출처 : https://www.researchinmyanmar.com/insight/opportunities-for-growth-in-myanmar-f%26b-industry 

          https://asia.nikkei.com/Spotlight/Myanmar-Crisis/Myanmar-economy-to-grow-3-but-far-less-than-2020-World-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