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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2023

미 전역, 식품 사이클로스포라(기생충) 발병 사례 200건 이상 보고, 원인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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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에 식인성 원포자충속 (사이클로스포라, Cyclospora) 기생충 감염 환자의 수 보고된것만으로 210건에 이르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6월 22일 업데이트에 따르면 연방, 주 및 지역 공중 보건 당국은 22개 주와 뉴욕 시에 걸쳐 기생충이 전염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CDC와 FDA는 4월 1일부터 발병 상황을 추적하고 있으나 현재의 감염은 4월 1일 이전에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환자가 발병한 시점과 확진 검사가 완료되어 CDC에 결과가 제출된 시점 사이의 차이로 인해 210명 이상의 사람들이 발병하였을 가능성 역시 존재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일부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들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DC는 이번 발병의 원인이 되는 특정한 식품을 아직 확인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재 주 및 지역 공중 보건 공무원이 사이클로스포라증에 걸린 사람들을 인터뷰하여 그들이 병에 걸리기 전에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 

사이클로스포라 감염은 다른 나라에서 온 신선 농산물과 자주 관련이 있었지만 현재까지 밝혀진 210명의 환자 중 해외 여행을 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실란트로(고수), 바질, 메스클룬 양상추, 라즈베리, 스노우 완두콩 등을 원인으로 미국에서 일부 발병 사례가 관찰된 바 있다. 현재 발병하고 있는 환자의 연령대는 3세에서 95세 사이이며 평균 연령은 49세이고, 환자의 64%는 여성이다. 발병일의 중앙값은 2023년 5월 5일이며 발병일 범위는 4월 1일부터 6월 9일까지 이다. 환자 207명 중 30명이 입원하였으며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4월 1일 이후 보고된 사례 중에는 조지아와 앨라배마에서 수입 신선 브로콜리와 관련되어 발생한 20명의 환자가 포함되어 있다. FDA와 주 및 지역 담당자들이 추적 조사를 실시하였지만 브로콜리의 특정 유형 또는 생산자를 식별할 수 있는 정보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여서 리콜은 실시되지 않았다. CDC는 브로콜리와 관련된 발병 건수가 20건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CDC와 FDA에 따르면 신선 브로콜리와 관련된 조지아, 앨라배마의 발병 사태는 현재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두 주에서는 브로콜리와 관련이 없는 다른 사이클로스포라 감염 사례를 지속적으로 보고하고 있다. 

사이클로스포라증 질병은 미국에서 일년 내내 보고되지만, 봄과 여름에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확한 시기가 다를 수 있지만 대략 5월부터 사이클로스포라증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올해는 4월부터 보고되었다. CDC에 따르면 이러한 발병 시기 변화가 미국에서 사이클로스포라증 발병의 계절적 변화를 나타낸다고 말하기에는 이르다고 한다. 사이클로스포라 감염 증상이 나타난 경우 기생충을 치료하기 위하여 항생제가 사용되며, 사이클로스포라증은 심한 복통, 장액성 설사, 메스꺼움, 구토, 몸살, 피로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노출 후 2일에서 14일 사이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지만 사망 사례는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식인성 질병 중 하나인 사이클로스포라증이 미국에서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외에도 리스테리아, 살모넬라 등의 감염 사례 역시 지속적으로 보고되는 상황이다. 식품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 농산물의 위생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Nationwide outbreak from Cyclospora tops 200; officials continue to seek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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