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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2023

[중국] 커피산업의 끊임없는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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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커피산업의 끊임없는 발전>

  중국 소비자들의 커피 소비습관이 형성되고 커피 제품의 품질이 향상됨에 따라서 중국 커피 산업은 최근 몇 년간 급속한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메이투안(美团)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중국 2022년 커피 산업 규모는 2,007억 위안(한화 약 37조원)에 도달하였고, 2025년에는 3,693억 위안(한화 약 68조)원에 이를 것이라 예측한다. 2023년에는 커피에 대한 온·오프라인 수요가 증가하고 현지 커피 브랜드가 새롭게 발전함에 따라, 중국 내 커피산업은 새로운 발전 단계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홍교국제커피항(虹桥国际咖啡港)이 메이투안, 상해교통대학교, 제일경제 상업데이터센터(CBNData)와 공동으로 <2023년 중국 도시 커피 발전 보고서>(이하 "보고서")를 발표하여 중국 도시의 커피산업 발전 추이 및 중국 5대 도시의 커피 문화 현황을 분석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커피는 신흥 소비 시장으로, 연평균 성장률 12.5%에 달하는 거대한 발전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다. 보고서 조사 결과와 지난 3년간 메이투안 배달 데이터에 따르면 많은 소비자들이 주 1회 이상 커피를 마시는 습관이 있다고 한다. 소비시간대가 늘어나고 소비 횟수가 증가하며 배달어플을 사용하는 소비자의 약 25%가 매일 최소 1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고 있다고 한다. 아침과 저녁에 커피를 소비하는 비율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뇌를 깨우기 위한 것 뿐만 아니라, 많은 소비자들이 원두의 향기 속에서 긴장을 풀거나 심신을 달래기 원하고 있다. 이렇듯 커피를 마시는 것은 이미 중국에서 일상 생활이 되었다.


 보고서에서 나타난 주 소비군은 중년층·청년층·여성이다. 상하이, 청두, 광저우, 베이징, 심천 등 5대 도시 중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월평균소득 1만 위안(한화 약 190만원)이상인 고소득 및 고학력자로 나타났다. 도시별로 커피 종류에 대한 선호도는 다르게 나타났다. 상하이의 소비자들은 원두커피를 선호하여 매장 뿐 아니라 사무실이나 집에서도 직접 원두를 갈아 마신다. 하지만 청두의 소비자들은 식사 또는 미팅을 할 때 간편히 마실 수 있는 커피를 선호한다. 


 커피를 마시는 습관이 보편화됨에 따라 커피 제품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그 중 ‘가성비’가 좋은 커피는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며 커피의 대중화를 촉진시켰다. 중국 내 전반적인 커피 소비의 특성은 고품질, 편리성, 중국화된 맛을 꼽을 수 있다. 


 2023년에 들어서며 위드코로나로 전환되어 소비 및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커피를 즐겨마시는 소비자군(群)이 확장되며 커피가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경로도 다양해졌다. 기존의 오프라인 원두커피 매장 위주에서 현재 배달은 커피 소비에서 빠질 수 없는 채널이 되었고, 커피 체인 브랜드와 프리미엄 매장 또한 적극적으로 커피 배달시장에 뛰어들었다. 메이투안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커피의 배달주문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고, 커피의 배달시장은 100억 위안(한화 약 19조원)을 넘어섰다. 숏클립 플랫폼 또한 가성비를 자랑하는 인스턴트 커피의 중요한 거래소가 되었으며, 많은 브랜드가 숏클립 플랫폼에서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  


 다양한 제품의 출시와 판매 경로 다양화에 따라 커피산업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그 중 온라인 커피시장은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중국의 온라인시장 커피 판매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그 중 인스턴트 커피의 점유율이 비교적 높은편이다. 상위 10개 브랜드가 인스턴트 커피 시장의 약 52%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장 독점력이 낮은 편이므로 새로운 기업들의 진출이 비교적 용이한 것으로 분석했다.


커피 제품군별로 분류한다면 전통적인 인스턴트 커피의 매출이 1위를 달리고 있기는 하지만, 발전속도 면에서는 뒤늦게 등장한 액체커피가 1위이다. 액체형 커피의 지난 3년 연평균성장률은 90~100% 수준이다. 


중국 소비자들의 식습관의 변화에 따라 커피가 보편화되었고, 자연스럽게 커피시장은 성장하고 있다. 전통적인 오프라인 매장의 원두커피 뿐만 아니라 온라인 구매, 배달 구매, RTD 제품 등 구매 경로와 제품의 형태도 다양화되었다. 커피 시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앞으로 남은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시장이다. 커피 제품 뿐 아니라 우유, 크림 등 커피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중간재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다면, 중국 시장에도 한국의 커피향을 풍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중국식품보망 http://www.cnfood.cn/article?id=1667758434848706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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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커피(조제품)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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