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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8 2023

[일본] 편의점 페밀리마트 점포내 전자광고로 새로운 수익모델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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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형 편의점인 페밀리마트는 리테일 미디어로 불리는 광고 플랫폼사업을 확대한다. 결제 앱 “페미 페이” 및 점포내에 설치되어 있는 디지털 사이네지(전자간판)을 사용하여 음료 제조사 등의 상품광고 및 프로모션 정보를 발신한다. 사이네지 설치점포는 2023년 중에 약 1만점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가맹점의 매출액(평균 일일판매액)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리테일 미디어사업과 관련해서 2020년에 이토추상사 및 NTT 도코모, 사이버 에이젠트와 공동출자 회사인 “데이터•원”을 설립하였다. 광고주가 되는 음료 및 식품 제조사 등의 영업에서부터 광고발신까지를 담당하는 회사로 2021년에는 이토추와 디지털 사이네지를 사용하는 미디어 사업회사 “게이트•원”을 설립했다. 1일 1,5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점포망과 연계한 광고발신에 나섰다.


디지털 사이네지를 사용한 홍보에서는 점포내 사이네지에 광고주의 상품 영상을 내보내면서, 근처 냉장고에 실제 상품을 진열한다. 동시에 프로모션 정보도 발신하여 소비자의 구입의욕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기업으로부터 얻은 광고수입은 프랜차이즈체인(FC) 가맹점에 환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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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 : 닛케이MJ신문


매장과 연동한 기획 제1탄은 3월 하순부터 일본 코카•콜라의 “조지아” 브랜드, 제2탄으로 4월 하순부터 동사의 “코카 콜라”블랜드와 페밀리마트의 “페미 치키“를 기간한정으로 실시하였다. 콜라와 페미 치키의 판촉기획을 ”페미 pay“를 활용한  이벤트 광고 등과 점포의 사이네지로 실시한 결과, 실제 점포에서 두가지 상품을 동시에 구입하는 병행 구매율은 전체 점포 기준, 실시 전과 비교하여 6~7배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사이네지 설치 점포수는 6월말 시점으로 전점포의 약 30%에 해당하는 약 4,600점포이다. 2023년내에 2.2배인 약 1만점까지 늘릴 계획으로 거래 납품사의 신상품 CF 외에 엔터테인먼트 관련 뉴스나 지역정보 등도 제공한다. 페밀리마트는 리테일 미디어사업에 대해 지금까지 약 450억엔을 투자해 왔다. 향후 기업의 광고수요는 한 단계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5년후 사업이익 목표를 100억엔으로 설정하였다.


호소미 켄스케 사장은 디저털 전략 설명회에서 “눈앞에서 리얼 점포의 가치가 재평가 되고 있으며, 디지털기술도 유효적으로 활용하여 고객과 보다 촘촘하게 연결되도록 하고 싶다”라고 하면서, 구매데이터를 사용한 고객용 광고발신 외에도 향후에는 데이터를 활용하여 신상품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상품을 포함하여 타사와의 차별화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차세대형 편의점”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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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출처 : aT 오사카지사

■ 시사점

aT 오사카지사에서는 2022년에 일본의 대표적인 식품벤더인 이토추식품과 연계하여 매장내 사이네지를 활용하여 유통업체에 막걸리와 막걸리에 맞는 요리를 홍보하였으며,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코로나를 계기로 모니터 활용 프로모션 등 다양한 비대면 마케팅이 추진되고 있다. 일본내 한국식품의 홍보에 이러한 비대면 마케팅을 적극 전개하면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자료 및 사진출처>

• 닛케이MJ신문 2023.7.14일자(https://www.nikkei.com)

• aT 오사카지사


문의처 : 오사카지사 권현주(hyunjukun@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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