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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 2023

[중국] 줄이면 열리는 시장, 디카페인 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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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몰(TMall, 天猫)이 발표한 <2022 식품 연간 상업 트렌드(2022食品年度商业热点)>에 따르면 커피 음료, 커피원두, 드립백 커피, 다크초콜릿, 차 등 카페인 함유 식품의 연간 거래량 단위는 억 위안 이상이며 전년동기대비 3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CBNData가 발표한 <2023 중국 도시 커피 발전 보고서>에서는 2022년 중국 커피 산업 규모는 2,007억 위안에 달하고 87%의 사람들이 매주 커피를 마시는 습관을 기르고 있으며 그 중 약 25%의 소비자가 매일 최소 한잔의 커피를 섭취한다고 밝혔다.


  오늘날의 소비 트렌드로 떠오른 건강 열풍으로 인해 사람들은 커피로 인한 불면증 등 카페인이 몸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점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일상생활에서 커피를 피하거나 참을 수 없는 커피 중독현상이 두드러진다. 역설적인 상황 속에서 사람들은 의식적으로 카페인 섭취 시점과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실제로 디카페인개념은 수년 전부터 형성되었으나 중국 시장에서는 시장 형성이 더디었다. 반면 대부분의 다른 국가 시장에서는 디카페인 음료의 대중화 추세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Transparency Market Research가 발표한 <2021-2031년 글로벌 커피 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유럽 디카페인 커피 시장은 27.3억 달러였으며 향후 10년간 평균 성장률은 6.9%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약 62%가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카페인 불내증을 가지고 있다. 그 밖에 커피의 쓴맛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 다양한 이유로 특정 기간 카페인을 피해야 하는 사람들도 있기에 디카페인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카문(咖门)이 발표한 <2023 중국 커피 시장 통찰 보고서>에 의하면 9개 커피 브랜드에서 출시한 291개 제품 중 카페인이 없는 제품은 93개로 전체의 32%를 차지했다. 이처럼 중국 내 커피 업계는 발빠르게 관련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Tims는 디카페인 시리즈를 출시하여 아메리카노, 라떼 등 음료를 주문할 때 디카페인으로 바꿀 수 있으며 일반 제품과 동일한 가격이다. 한편 스타벅스는 올해 생커피 시리즈를 출시했는데, 생두 추출물과 과일을 혼합함으로써 카페인 함량을 낮추고 라이트한 커피음료로 마케팅하여 소비자의 환영을 받았다. 또 영푸(永璞)에서는 제품 1개당 카페인 2mg만 함유한 디카페인 액상 커피를 출시하여 인스턴트 커피 제품 역시 디카페인으로 만나볼 수 있게 했다. 그 밖에 윈난매탄커피(云南莓探咖啡)는 카페인 함량이 낮은 윈난 생두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 외에도 커피 원액 개별 포장이라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소비자 개인 취향에 따라 커피 농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출처 : https://user.guancha.cn/main/content?id=1045174

 

시사점

 

  디카페인의 인기 뒤에는 커피 문화의 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건강하고 활동적인 삶을 추구하는 시대 속 사람들의 생활 방식에 대한 새로운 변화이기도 하다. 디카페인 제품은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심장, 혈관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 임산부 및 수유 중인 여성에게 좋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제품 소비층을 다양하게 할 수 있음과 더불어 디카페인이라는 특징을 기반으로 제품군을 다양화할 수 있다는 점은 정체된 커피 시장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


  특히 차문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음료 시장이 발달하였으나 카페인 성분에 대한 거부감이 비교적 높은 중국 시장에서 기업은 디카페인 제품을 차별화하여 수출한다면 관련 시장을 선점할 수 있으며 자연히 카페인 음료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브랜드 포지셔닝에도 큰 장점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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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음료 #커피(조제품) #음료류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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