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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2023

[러시아] 한국식 보드카 생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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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루가 증류주 공장인 ‘Kristall’(Bionica, ‘Charochka’ 및 계약에 따라 생산되는 ‘Horta’ 보드카 브랜드)이 한국의 주류인 소주 생산을 시작했다.

 

소주는 한국의 매력이자 보드카와 유사하게 여겨지는 전통술로 주로 고구마 또는 곡물을 원료로 만들어진다러시아에서는 Stun 브랜드로 13도의 5가지 과일 맛으로 생산될 예정이며소매점에서의 예상 가격은 0.375ℓ 병이 약 200루블이다칼루가 기업의 소유주인 파벨 포베드킨(Pavel Pobedkin)의 말에 따르면러시아산 소주 제조법은 한국의 기술자들에 의해 현지 시장에 맞게 적용되었다.

 

‘Kristall’은 올해 월 5만 데카리터1)를 판매하고 내년에는 중국 및 한국으로 수출을 시작할 계획이다. ‘Kristall’에 따르면러시아에서 한국산 소주가 연간 6만 데카리터 판매되는 것으로 추산된다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소주 브랜드는 진로(Jinro)지난해 진로의 전 세계 판매량은 약 9천만 데카리터에 달했다. ‘Perekrestok’의 온라인 상점에서 13도의 진로 소주 0.36ℓ 한 병의 가격은 16%가 할인된 499루블이다.

 

‘Alcoholic Siberian Group(ASG, ’Belaya berezka’, ‘Pyat' ozer’, ‘Haski’ 보드카 및 ‘Sibbitter’ 팅크2))의 주요 포트폴리오 발전 디렉터인 나탈리야 네보로토바(Natalia Nevorotova)는 ASG 그룹 역시 3가지 다양한 맛의 소주 제조법을 개발하고 있으며연말에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SG 예측에 따르면러시아에서 소주에 대한 수요는 아시아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Alvis’(‘Stareishina’, ‘Kinovskii’ 코냑)의 마케팅 디렉터인 스베틀라나 야르쩨바(Svetlana Yartseva)는 소주가 칵테일 제조를 위해 이용될 수 있으며이는 알코올 음료 트렌드에 부합한다고 말한다그러나 Ladoga(‘Tsarskaya’ 보드카, Barrister )에서는 러시아 소비자들이 새로운 것을 시도할 준비가 되어 있기는 하지만마지못해 알코올 함량이 낮은 음료로 전환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러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류 품목은 진이다. NielsenIQ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7월에 진 판매가 양적으로는 29.5%, 금액적으로는 24.2% 증가했다동기간 베르무트3) 판매량은 22.5%, 아페리티프4) 판매량은 15.1% 증가했다.

 

WineRetail 정보센터 책임자인 알렉산드르 스타브쩨프(Alexander Stavtsev)의 말에 따르면러시아산 진의 인기 급증은 시장이 소주를 포함한 새로운 제품 출시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CIFRRA의 디렉터인 바딤 드로비즈(Vadim Drobiz)는 소주가 저알코올 칵테일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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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데카리터(decaliter) : 미터법에 의한 부피의 단위로 1데카리터는 1리터의 열 배임

2) 팅크(tincture) : 알코올에 혼합하여 약제로 쓰는 물질

3) 베르무트(vermouth) : 약초풀뿌리나무껍질향미료 등을 우려서 만든 포도주

4) 아페리티프(aperitif) : 식사전에 식욕을 돋우기 위하여 먹는 알코올 음료

 

 

출처 : LENTA.RU. В России начали производить корейскую водку. 2023.09.19.

https://lenta.ru/news/2023/09/19/so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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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소주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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